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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2014학년도 1학기 ‘Global Seminar’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3-01

외국인 및 재외국민 신입생을 위한 특별학사지도 프로그램

봄이 다가옴을 느끼면서도 손끝 시린 추위에 선뜻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2014년 2월, 학부대학에서는 한국이 아닌 곳에서 또 다른 삶을 기대하며 입학하는 외국인과 재외국민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생활, 그리고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2월 6일부터 7일까지 ‘글로벌 세미나(Global Seminar)’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기존과 달리 국제캠퍼스에서 1박 2일 동안 숙박을 하면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더욱 알찬 프로그램과 함께 신입생들 간의 친밀도를 더욱 높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첫째 날, 입학하기 전 한국문화, 특히 한국의 대학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우리대학교 학생이라면 알아야 하는 다양한 놀이문화를 다루었다. 한국인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행동이나 게임들이 외국인들에게는 대단히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임을 서로 느끼고, 더 나아가 외국인 유학생이 생각하는 한국문화의 허와 실에 대해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당연하게 느껴지기만 하던 부분들에 대해 이제는 당연하게 여기기보다는 서로 다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한 사람씩 자신을 소개하면서 서로 간의 고유한 문화 차이를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틀림’이 아닌 ‘다름과 다양함’을 배울 수 있어 외국인/재외국민 신입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었다.

둘째 날에는 전공학과 선배들로부터 효과적인 보고서 작성 팁과 발표 요령, PPT 잘 만드는 법, A학점 받는 법 등 그들의 노하우를 배움으로써 대학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외국인 신입생들에겐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한 롤 모델도 찾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어서 튜터링 제도, 유용한 사이트, 도서관 활용법 등 학습과 관련하여 다양한 정보가 전달되었다. 또한 이제까지 배우고 나누었던 내용들을 토대로 대학생활을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예상되는 장애물을 생각해 보고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세미나 기간 동안 재학생 조교들과 교수님의 도움을 받아 앞으로의 대학생활을 더 구체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계획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53명의 학생들과 17명의 조교, 5명의 학사지도 교수가 참여한 이번 글로벌 세미나는 계열별로 학부대학 3개 분반, 언더우드국제대학 1개 분반으로 나누어 진행 했으며 선후배 간, 사제 간의 돈독한 정을 쌓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어 주러 왔다가 오히려 자신이 신입생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배워간다는 재학생 조교들의 피드백과 입학 전에 듣게 된 선배들의 경험담과 노하우들이 학교생활 적응에 대단히 도움될 것 같다는 신입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과 함께 2014-1학기 글로벌 세미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2014년 봄,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vol.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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