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중동에 의료기술 수출 본격화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2-01

국내 최초 해외 의료진 유료 연수 가이드 만들어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국내 최초로 해외 의료진 유료 연수 가이드를 마련하면서 중동 G2G(Government to Government, 국가기관 간의 거래) 의료기술 수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 최초의 G2G 유료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9월 복지부와 사우디 보건부가 의료진 연수 시행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체결식에는 이철 의료원장과 윤영설 국제협력처장, 김세규 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우리의 의술을 배우기 위해 많은 해외의료진들이 방문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만해도 2011년부터 미국 등 36개국 300여 명의 의료진이 연수를 위해 찾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해외 의료진 연수와 관련해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아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에 복지부는 사우디와 G2G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인력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연수 표준안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공개입찰을 진행해 의과대학 나군호 교수(비뇨기과학)를 용역 수행책임자로 최종 선정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선정에 따라 연수 프로그램별 필수항목과 세부 교육내용 등 연수 표준안을 수립하고 연수생 자격기준과 평가방법 등 관련 지침을 개발하게 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사우디 보건부로부터 의사 1인당 3,000달러(1개월 기준)를 지원받아 펠로우십 프로그램과 서브-스페셜리티 프로그램, 단기 연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게 된다. 연수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료비와 실습비는 사우디 보건부가 지급한다.

이에 앞서 나군호 교수는 지난달 사우디 주요 3개 도시에서 열린 연수 설명회에 참석해 세브란스의 연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설명회에는 많은 현지 의사들이 세브란스 연수에 관심을 보이며 참여를 희망해 왔다.

중동 교육 수출 활성화 기대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사우디를 비롯해 오만과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를 대상으로 의료진 연수 및 환자송출 등 보건의료 협력을 구축 중이다. 이번 사우디 의료진 연수사업이 현지 의료진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중동 G2G 보건의료 협력사업 확대의 첫 발인 만큼 세브란스병원의 교육·연수 수출사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vol. 557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