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캠퍼스는 체계적인 인문학 강좌와 연구를 통해 지역주민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의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의 정체성 확립 및 전통을 고양하고자 ‘연세인문학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3년도 2학기에 원주캠퍼스는 인문학의 열기로 뜨거웠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이한 원주캠퍼스는 개교 이래 원주시와 원주시민에게 받았던 큰 사랑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2013 연세인문리더십강좌’와 ‘2013 연세 원주 시민강좌’를 9월부터 12월까지 원주시와 공동주최했다.

연세인문리더십강좌

연세인문리더십강좌는 지난해 9월 11일 이인성 원주부총장, 오영교 연세인문학센터장의 개막강의를 시작으로 12월 11일 철학과 리기용 교수의 강의까지 인문예술대학의 교수진이 총출동하여 총 10회의 강의로 진행됐다. 강좌의 내용은 문학, 역사, 철학, 인문정신, 리더십 등 인문학의 폭넓은 주제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이 강좌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통해 인문도시인 원주시에 ‘명품 인문학강좌’가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세인문학센터는 당초 이 강좌의 수강 정원을 50명 선에서 모집하다가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인하여 긴급히 수강인원을 확대하고 강의환경을 전면적으로 확대 개편하는 등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12월 11일에 열린 수료식에는 총 80여 명의 제1기 수료생이 배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수료생들은 한결같이 본 강좌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연세 원주 시민강좌

연세인문학센터에서는 아울러 대규모 시민강좌인 ‘연세 원주 시민강좌’도 성공리에 개최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강의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10월에는 ⌜인간시장⌟의 작가이자 제15~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홍신 선생의 강의 ‘우리시대, 희망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11월에는 작가 이문열 선생의 강의 ‘인문정신의 시대적 가치’를 개최하여 원주의 2013년을 인문학의 향기로 따뜻하게 채우는 데 기여했다.

앞으로도 연세인문학센터는 ‘연세인문리더십강좌’와 ‘연세 원주 시민강좌’를 더욱 풍성한 주제로 마련해 시민들에게 찾아갈 계획이어서, 향후 사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글 : 원주기획처 대외협력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