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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원주캠퍼스 소식]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필리핀 재난구호팀 의료봉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2-01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윤여승)은 1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태풍 하이엔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크로반 지역으로 ‘한국 재난구호의료네트워크(KMNDR: Korean medical network for disaster relief) 의료봉사단(단장 이강현, 이하 재난구호팀)’을 파견했다. 의료봉사단은 지난 11일에 귀국했다.

타크로반 지역은 태풍 하이엔 이후 병원의 기능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며, 유료병원의 경우 병원비가 비싸 일반인들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없어 재난구호팀의 무료진료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재난구호팀은 타크로반 중심가 Divine Word Hospital에 근거지를 마련하고 두 그룹의 팀으로 나누어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한 팀은 Leyte Provincial Hospital에서 병원진료를 담당했으며, 다른 한 팀은 도시외곽 7개 지역을 순회하며 모바일 클리닉을 담당했다. 타크로반에 머무르는 7일 동안 약 1,500여 명의 환자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 재난구호의료네트워크(KMNDR)는 전국 8개 병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긴급재난구조조직으로 KOFIH(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와 정몽구 재단이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13일부터 필리핀 재해지역에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순서를 정해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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