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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군복무 중 동시에 두 명 사법시험 합격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2-01

우리대학교 졸업자 중에서 군복무 중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가 동시에 두 명이나 배출되어 화제다. 우리대학교 법학과 04학번 안형록 상병(30세, 2009년 졸업)과 법학과 04학번 노민욱 이등병(28세, 2011년 졸업)이 그 주인공이다.

안 상병은 사법시험 1차 시험에 합격한 후 2차를 본 지 얼마 안 된 지난해 8월 입대했다. 훈련소와 후반기 공병학교 등 교육을 마치고 자대에 전입한 안 상병은 2차 시험에 합격했다. 전입 선물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3차 면접에서 낙방을 맛보았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 그 결과 올해 제55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사법시험 도전 네 번째 만의 쾌거였다.

부대는 안 상병을 위해 일과시간 이후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줬고, 안 상병은 합격이라는 선물로 보답했다.

현재 의무경찰로 복무하고 있는 노민욱 이등병도 군복무 중 이번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노 이등병은 3차 면접까지 치른 후 입대했고, 입대 이후 최종 합격의 낭보를 접하였다. 사법시험 도전 여섯 번째 만의 합격이었다.

우리대학교 졸업자가 간혹 군복무 중 사법시험에 합격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한해에 두 명이 군복무 중 합격한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군복무 중 사법시험에 합격한 경우, 군검찰이나 기무사 등 법학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부서로 이동하여 군복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우리대학교는 지난 11월 발표된 제55회 사법시험에서 13명, 전체 합격인원의 30%에 해당하는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통적으로 사법시험에서 우세를 보였던 고려대를 처음으로 앞지르며 서울대와 연세대의 법조 분야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사법시험뿐만 아니라 변호사시험, 각종 법률경연 등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vol.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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