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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언더우드 목사, 신사참배 끝까지 반대했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0-05-01

  원로 사학자 최태영 옹의 신간에서 밝혀

우리대학교 설립자인 언더우드 목사가 일제하에서 일본의 강제적인 신사참배 요구를 끝까지 반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상고사 연구학자인 최태영 옹이 100세 생일을 맞아 펴낸 회고록 「인간 단군을 찾아」(학고재)에서 저자는 '연희전문 설립자 언더우드가 일제 치하에서 학교를 지키기 위해 신사참배를 허용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그는 신사참배를 끝까지 반대해 연희전문에선 신사참배가 없었다'며 자료를 제시했다.

일제에 의해 왜곡된 상고사와 근·현대 우리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발표한 이 책에서 최태영 옹은 언더우드 목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주역이었던 박영효, 서재필, 이승만, 김구, 정인보, 홍명희, 이광수, 김성수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언더우드 목사의 아들인 원한경 박사와 모펫, 게일, 쿤스 같은 개신교 선교사들의 활약을 전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특히 김구와 이승만이 결정적으로 충돌한 첫 케이스가 1948년 연희전문에서 열린 「언더우드 동상 제막식」이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vol.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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