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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정갑영 총장, 미주 방문해 연세 네트워크 강화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9-01

정갑영 총장은 미주 지역을 방문해 세계 속의 연세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정 총장은 8월 7일부터 15일까지 캘리포니아 지역의 명문대학 방문, 미주 동문회 행사 참석, 한·미 우호를 상징하는 굿사마리탄 병원의 ‘우정과 평화의 종’ 제막식 참석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철 의무부총장, 박형지 언더우드국제대학장, 김영세 기획실장, 모종린 국제처장, 윤영설 의료원 국제협력처장 등이 동행했다.

 

캘리포니아 지역 6개 대학 방문

UC Berkeley ‘G10’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정갑영 총장 일행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버클리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이하 UC Berkeley), 로스앤젤레스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어바인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산타바바라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등 캘리포니아 주의 주요 대학들을 방문해 협력을 다졌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UC Berkeley가 우리대학교의 ‘G10’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G10’ 프로젝트는 우리대학교가 주도하여 10개의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이미 게이오대학, 홍콩대학, 프린스턴, 코넬, 킹스컬리지 런던이 공동 교육을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번 UC Berkeley의 참여로 벌써 ‘G7’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정갑영 총장은 8일 미주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세대는 이미 글로벌 명문”이라며 인천의 명소로 떠오른 국제캠퍼스와 RC, UC계 대학을 포함한 G10 프로젝트를 비롯한 명문대학과의 공고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9일 미주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도쿄에 이어 미국 LA와 스위스 제네바에 ‘연세 오피스’를 개설하고 적극적으로 해외학생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좌상) UCBerkeley , (우상) UCIrvine , (좌하) UCLA , (우하) UCSB

 

굿사마리탄 병원 앞마당에 ‘우정과 평화의 종’ 제막

뿌리가 같은 ‘형제 병원’에 보신각 종 닮은 종

14일(현지시간) 미국 LA 굿사마리탄 병원 앞마당에서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우리 의료원의 기부금으로 제작된 ‘우정과 평화의 종’ 제막식이 열린 것이다.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를 염원함과 동시에 한·미 우호 관계를 상징하는 이 종은 굿사마리탄 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우리대학교 의료원의 기부금으로 제작됐다. 서울 종각의 보신각 종을 본떠 두 병원 부지와 북한에서 채취한 흙을 직접 넣어 한국 진천 성종사에서 제작했다.

우리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굿사마리탄 병원은 똑같이 올해로 창립 128년을 맞았고, 이들 병원은 세브란스 가문과 밀접한 인연을 맺고 있는 ‘형제 병원’이다.

널리 알려져 있듯이 1885년 광혜원·제중원으로 시작된 세브란스병원은 1900년 미국 클리블랜드의 독지가 루이스 세브란스의 기부로 오늘까지 이르고 있다. 미국 굿사마리탄 병원 역시 1885년에 세워져 마크 애니 세브란스 여사가 1896년 기부해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성장했다.

뿌리가 같은 두 병원은 독립운동가이자 교육가인 도산 안창호 선생과도 인연이 있다. 도산 선생은 청년 시절 언더우드 학당에 재학했으며, 세브란스병원(제중원)에서 일했다. 도미 후에는 로스앤젤레스에 살며 굿사마리탄 병원을 이용했고 도산 선생의 외손자도 이 병원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제막식에는 우리대학교 정갑영 총장, 이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앤드류 리카 굿사마리탄 병원장, 신연성 LA총영사, 도산 선생의 장녀 안수산 여사, 에밀맥 LA소방국 부국장, 탐 라본지 4지구 시의원, 이하성 박사(의학 62학번)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 (하단우측사진) 탐 라본지 LA 4지구 시의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갑영 총장(왼쪽)과 앤드류 리카 굿사마리탄 병원장(오른쪽)이‘우정과 평화의 종’을 타종하고 있다.

 

 

vol.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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