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연세 뉴스] 무더운 여름을 더 뜨겁게 달군 ‘연세-게이오-릿교-푸단’ 리더십포럼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9-01

한·중·일 대학생 40여 명 참여, 5박 6일의 동고동락(同苦同樂)

릿교 대학교 니자캠퍼스에서 동북아시아의 협력과 미래를 구상하다

 

우리대학교 리더십센터(소장 정승화)는 지난 8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일본 릿교 대학교 니자캠퍼스에서 열린 ‘연세-게이오-릿교-푸단 리더십포럼(이하 YKRF)’에 참가했다.

이 포럼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주최를 계기로 우리대학교와 일본의 게이오대, 릿교대 총장이 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됐고 2006년에는 중국의 푸단대가 합류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YKRF는 한국·중국·일본 3개국 학생들의 동북아 지역 국제적 이슈 이해, 리더십 개발, 상호이해 증진, 네트워크 형성 등의 목표를 가지고 4개 대학을 상호 방문하는 형태로 개최된다.

올해는 한·중·일 학생 40여 명이 참가해서 ‘상호 이해 - 글로벌 리더로서 비전 찾기’를 주제로 이케부쿠로캠퍼스와 니자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전체 일정 중에서 3일 동안은 다카하라 교수(도쿄대), 히토시 미쓰하시 교수(게이오대), 치하루 다케나카 교수(릿교대)가 초청되어 군국주의, 군비 경쟁, 사회문화적 차이 존중을 통한 상호이해 등 수준 높은 강연과 함께 참가 학생들의 활발한 토론과 다양한 활동들이 전개됐다.

한·중·일의 정치적 갈등에 대한 역사적이고 구조적인 이해는 물론 글로벌 경쟁사회에서 필수적인 경제협력 방안 구상 그리고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리더로서 한·중·일 삼국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존중하면서도 끈끈한 우정과 유대를 나누는 소중한 체험을 했다. 미래 리더로서 열정과 연민을 가슴에 새기며 동북아의 통합과 협력을 실천하는 리더로서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우리대학교 학생대표 이동욱 학생(정치외교학 4학년)은 “최근 한·중·일간의 긴장과 갈등이 점차 표면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은 서로 포용과 열린 시각으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세 나라 모두 승승할 수 있는 결과와 과정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임준하 학생(사학 4학년)은 “동아시아적 정체성에 대한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글로벌 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동아시아적 가치들을 ‘발굴’해 내고, 동시에 이 시대가 해결해야 하는 국제적 이슈들을 삼국의 학생들이 함께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했던 것이 소중한 결실이었다”라고 이번 포럼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다음 YKRF는 2014년에 8월 중국 상하이 푸단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vol. 552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