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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페이스북 COO 셰릴 샌드버그 특별 초청 강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8-01

「린인(Lean In)」 출간 기념, ‘여성과 일, 그리고 리더십의 모든 것’ 경영대학 제3회 YSB Global CEO Forum

경영대학은 제3회 YSB Global Forum으로 지난 7월 4일 오후 7시 대강당에서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 특별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가 최근 출간한 「린인(Lean In)」을 중심으로 여성과 일, 그리고 리더십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전했다. 이 날 강연회에는 1200여 명의 청중이 몰렸다.

셰릴 샌드버그는 “여전히 남성들이 여성들에 비해 사회에서 우월적 지위에 있기 때문에 「린인」이라는 책을 쓰게 되었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한국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여성의 경제 참여가 필수적이고 여성들은 폐쇄적인 한국 사회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연은 그녀가 책에서 주장한 3가지 내용을 중심으로 했다. 첫째로 그녀는 여성을 주저하게 하는 고정관념을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남성이 여성에게 부여할 뿐만 아니라, 여성이 스스로에게 고정관념을 내재화하기 때문에 문제라고 지적했다. 성별을 가리고 성과를 평가했을 때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평가 되고 있기 때문에, 여성들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둘째, 불평등을 방지하기 위해 정책적 도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같은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우에는 29%, 한국의 경우에는 39% 가량 임금이 낮다는 것을 지적하며, 이러한 불평등 요소를 정책적이 도와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가정에서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이야기를 남기며 강연을 마쳤다.

대강당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이번 특강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에 근무하고 있는 염지현 동문(경영 06학번)은 “강의를 듣고 나니, ‘성’을 떠나서 한 ‘사람’으로서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과 일의 밸런스를 맞추어 어느 한쪽 때문에 다른 한쪽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영렬 경영대학장은 “경영대에 진학하는 여학생들의 비율이 40%에 이르는데,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리더십을 잘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어떻게 이끌어 낼지를 고민하고 여성의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셰릴 샌드버그는 하버드대 경제학과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모두 최우등으로 졸업한 후, 세계은행, 맥킨지 앤 컴퍼니, 구글 등 다양한 기업에서 경력을 쌓고, 현재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로 재임 중이다. 그녀는 포브스지와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최고 연봉 여성 3위에 오른 인물이다.

                                                    

 

vol.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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