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는 지난 6월 25일 서울시와 ‘서울 그린캠퍼스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일 에너지 절감 방안을 발표했다.

우리대학교가 지난해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 들인 총 경비는 118.64억 원(상하수도 포함)에 이르렀다. 에너지 관련 경비는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여 왔고, 2012년도에는 전년 대비 12.3%가 증가함으로써 금액으로는 13억 원이나 지출이 더 늘어났다.

이에 따라, 관재처에서는 건물 단열, LED 조명 설치, 노후설비 교체 등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대기전력 절감과 조명기구 1/3 절등, 점심시간 냉방 가동 멈춤, 경관조명 점등시간 단축 방법을 동원하여 에너지 10% 절감운동을 캠퍼스 곳곳에서 대대적으로 펼친다. 특히 에너지 절감운동이 일회성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1M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한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에 20여 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하여 올해 에너지 2,000TOE(Tonnage of Oil Equivalent), 금액으로는 약 12억 원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또한, 교내백양로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여 ‘저탄소 그린 캠퍼스’의 구축을 실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