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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개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5-01

아시아 최고의 동물실험 시설 갖춘 첨단 연구기관 다학제 산학 간 협력·융합 연구로 의료산업화 더욱 가속화 의료원은 4월 10일 오전 11시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 봉헌식을 개최했다. 이날 봉헌식에는 방우영 학교법인 이사장, 정갑영 총장, 송자·소화춘·전굉필 이사, 지훈상 감사, 김병수·김한중 전 총장, 김일순·이유복·박창일 전 의료원장, 홍영재 의대 총동창회장, 정원식 유한재단 이사장, 이철 의료원장, 윤주헌 의대학장,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 이서구 연세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한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 의료원장은 “1914년 에비슨 박사가 세브란스병원에 연구부를 설립한 지 100년째 되는 해에 그의 이름을 딴 ABMRC가 개소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ABMRC를 통해 최근 세브란스가 적극 추진 중인 연구 기반의 의료산업화 정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원숭이 등 영장류 실험까지 가능한 첨단 시설 7,800여 개 동물 케이지, 6개 수술실, 동물이미징센터 등 ABMRC는 중대형 동물실험실과 이미징센터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의생명연구기관이다. ‘국제적 의과학 연구센터’, ‘의학기술을 선도하는 연구센터’, ‘아시아 유수의 실험동물 센터’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ABMRC는 지하 5층, 지상 6층, 연면적 40,229㎡의 규모를 갖췄다. 2층부터 6층까지는 일반 및 특수 실험실이 위치하고 지하 3층에는 중대형 동물실험실과 소형 클린동물실, 지하 4층에는 소형 동물실이 들어섰다. 동물실험실은 소형동물 케이지(cage) 7,500여 개, 중대형동물 케이지 284개, 6개의 수술실, 동물이미징센터, BSL-3(Bio Safety Level-3) 등 아시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 다른 주요시설로는 전기생리실, 조직병리실, 전자현미경실, 방사선실험실, 이미징센터 등이 들어서고 임상의학연구센터에 있던 로봇내시경수술센터도 이전해 개원한다. 특히, 지하 4층에 설치되는 동물이미징센터에는 9.4T의 동물 MRI, Hyperpolarization, Micro-CT 및 Optical in vivo imaging 등 첨단 동물영상장비가 도입됐다. 또한 개, 돼지, 원숭이 등 동물실험이 가능한 수술실 6개를 갖춰 동물실험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숭이와 같은 영장류에 대한 실험이 가능한 곳은 국내에서도 매우 드물다. 의료산업화와 다학제간 연구의 중심 공간 그동안 우리대학교 의료원은 의료산업화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이를 위해 제약사와의 연구협력, 특허기술 이전, 특허 박람회, 기술 설명회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ABMRC가 개원하면 협력·융합 연구를 통해 의료산업화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첨단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의과학산업 활성화, 연구개발 역량 증진 및 대형과제 유치 기반 조성, R&D 국제 경쟁력 강화, 의생명 분야 연구 협력 촉진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ABMRC는 연구수월성을 추구하고 연구 분야의 협력을 원활히 하도록 우수연구센터 및 연구팀 체제로 운영하며 다학제간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도록 유도한다.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SIRIC), 생체방어연구센터(SRC), 대사질환유전체통합연구센터(MRC), 위암·구강암 연구센터, 중개유전체연구센터, 줄기세포연구센터 등 이미 15개 연구팀과 4개 대형연구센터의 입주가 확정되어 대부분의 연구팀이 입주를 마쳤다. 이러한 운영방식은 기초임상중개연구, 융합·협력 연구, 팀 리서치(Team Research)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구방향에 따라 연구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산업체와 대형연구센터 등을 유치해 연구 선순환 구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적 석학 영입 - 이서구, 백순명 교수 ABMRC에는 세계적 석학도 영입됐다. 최근 의대 의생명과학부 ‘유일한 석좌교수’로 임용된 이서구, 백순명 교수다. 이서구 교수는 연세의생명연구원장도 함께 맡는다. 이서구 연세의생명연구원장은 1980~1990년에 포스포라이페스 신호전달 체계를 수립했다. 1988년에는 항산화 단백질인 퍼옥시레독신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으며, 3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세계적 연구자다. 백순명 교수는 유방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병리학자로 2010년에는 유방암 연구 분야에서 최고의 상으로 꼽히는 코멘브린커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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