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융합연구 인프라 구축에 도움 세브란스병원이 3월 2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작년 11월 말부터 상급종합병원 21개, 종합병원 2개, 치과병원 2개 등 총 25개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최종적으로 상급종합병원 9개, 종합병원 1개 등 총 10개 의료기관을 선정했다.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병원은 올해 4월 1일부터 2016년 3월 말까지 3년간 연구중심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제도적 인센티브가 부여될 예정이다. 특히 보건의료 R&D 연구비 중 그동안 인정되지 않았던 내부 연구자 인건비를 총 연구비의 40%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진료 목적에 허용되었던 고유목적준비금의 용도를 연구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또한 연구중심병원 채용 전문연구요원(Ph.D.)의 병역 대체 복무 인정,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또는 법인세·지방세 감면 등 세제 혜택 등 추가 제도적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