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연세 뉴스] 제2의 언더우드를 키우는 섬김의 후원자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1-01

제경오 회장, 이중명 회장, 새문안교회 우리대학교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각종 사업의 중심에는 숨은 공로자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언더우드기념사업회를 후원하는 사람들이다. 언더우드기념사업회는 2000년 발족되어 우리대학교의 설립자인 언더우드 박사의 선교, 교육, 의료 및 사회봉사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사업을 실시해 왔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언더우드선교상과 선교비 지원, 언더우드기념강좌, UCC 경연대회, 언더우드석좌교수 임용 등이 있고, 2013년부터는 글로벌 인턴십 사회봉사 활동을 추가해서 실행하기로 했다. 언더우드선교상은 세계 벽지나 오지에서 언더우드 선교사처럼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며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 선교사들에게 주는 상이다. 매년 세계 도처에서 다양한 선교 분야의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선교사들 중에서 2인을 선발하여, 각각 3,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선교비 지원을 신설하여, 선교사 개인 가운데 2인, 선교단체 1곳을 선정하여 개인은 1인당 2,000만원, 단체는 4,000만원의 선교사업 프로젝트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세계 각지에서 언더우드 선교사의 발자취를 이어 모범적인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선교사들을 발굴하고, 그들을 격려하며 후원하는 일이 가능한 것은 남모르게 언더우드기념사업회를 후원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제경오 회장, 30억원 기부로 언더우드선교상 후원 그 선봉에 있는 후원자가 바로 제경오 동문(철학 61학번, 동방푸드마스타 회장)이다. 그는 2008년 20억원을 시작으로 2010년에 5억, 2012년에 2억5천만원, 총 27억5천만원을 언더우드기념사업회의 기금으로 기부했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13년에 2억5천만원을 추가로 기부하여 총 30억원을 채울 예정이다. 그는 기업을 창업하면서부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선교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30여 년간 기부금을 적립해 왔다고 한다. 제경오 동문의 기부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선교사업에 기여하겠다는 다짐의 진정성을 느끼게 한다. 제경오 동문의 기금출연으로 언더우드기념사업회는 주요 사업인 언더우드선교상의 상금을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증액했고, 선교비 지원 사업을 신설할 수 있었다. 이중명 회장, 언더우드 글로벌 인턴십 봉사 활동 등 전폭 지원 언더우드기념사업회는 2013년부터 제2, 제3의 언더우드를 배출하기 위해 ‘언더우드 글로벌 인턴십 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대학교 학생들이 제3세계의 척박한 삶의 현장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를 섬길 꿈과 비전을 발견할 것을 기대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이중명 동문(건축공학 62학번, 에머슨퍼시픽 회장)은 첫 번째 운영활동비 2,000만원을 기부했고, 매년 그 범위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그의 기부를 통해 연세의 젊은이들이 제3세계의 열악한 삶의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섬김의 지도자로 훈련받게 될 것이다. 한편 이중명 동문은 2012년부터 언더우드선교상의 부상으로 힐튼 남해골프&스파리조트의 2박3일 무료 숙식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심신이 지친 선교사들이 위로받고, 새로 충전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새문안교회, 매년 5천만원의 언더우드석좌교수 기금 쾌척 언더우드기념사업회의 중요한 사업 중 또 하나는 언더우드석좌교수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다. 주로 신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하여 한 학기 동안 연세에서 연구하며 학생들에게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세계적인 석학의 방문은 연세의 학문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세계 신학의 동향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 기금은 새문안교회(담임목사 이수영 목사, 언더우드기념사업회 위원 서원석 장로)가 마련하고 있다. 새문안교회는 언더우드 선교사가 1887년에 설립한 한국 최초의 조직교회로서 우리대학교와는 형제자매의 관계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동안 새문안교회는 2008년 이래로 매년 5,000만원씩 언더우드석좌교수 임용을 지원하고 있고, 현재까지 2억5천만원을 후원했다. 새문안교회는 800억원 규모의 교회건축을 위해서 예산을 긴축하는 상황임에도 언더우드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럼 언더우드기념사업회는 삶 속에서 언더우드 선교사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제경오 동문과 이중명 동문, 새문안교회 등의 헌신적인 기부와 도움 위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셈이다. 이제 언더우드기념사업회는 언더우드 선교사의 정신을 계승해서 더욱 발전시킬 것이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맡겨진 책무를 수행할 것이다. 이 일을 위해 연세가족들의 큰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

 

vol. 544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