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범 선생 25주기 추모 음악회가 9월 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이규도, 김학남, 테너 김관동, 박성원 씨 등 성악가 16명이 출연해 '그리운 금강산', '옛동산에 올라' 등의 곡을 불렀다. 테너 이인범 선생은 연희전문(1937년)과 일본고등음악학교(1941년)를 나와 한국오페라연구회(1958년)를 만드는 등 오페라 운동을 주도했으며, 1960년부터 우리대학교 음대교수로 봉직하다가 1973년에 5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