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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전신마비 위기의 베트남 환자 살렸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10-01

재활병원-금호타이어 협력, 국내 이송 및 재활 도와 재활병원과 금호타이어가 힘을 합쳐 사고로 왼팔과 갈비뼈가 골절되고, 경추가 손상된 베트남 환자 쯔엉 빈 투언 씨를 치료했다. 투언 씨는 올해 4월 베트남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설비 스위치를 조작하다 상의 근무복이 설비 사이로 말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왼쪽 신경 80%, 오른쪽 신경 50%가 손상돼 오른쪽 손과 발만 약간 움직일 수 있었다. 현지 의료진은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신속한 국내 후송 및 치료를 지시했고, 아시아나항공은 특수 제작 침대를 제공하고, 금호타이어는 국내에서 투언 씨가 치료를 받는 동안 통역과 간병인을 지원했다. 투언 씨는 5월 재활병원으로 옮겨져 3개월간 신지철 교수로부터 로봇보행운동, 전동자전거운동, 마비부위 전기자극 치료, 관절 및 근육 물리치료 등의 재활치료를 받았다. 재활 치료 후에는 10걸음 이상 천천히 걸을 정도로 호전됐다. 투언 씨는 8월 15일 아내와 3살 박이 아이가 있는 베트남 돌아갔다. 그리고 약 3개월 동안 재활훈련을 한 뒤 직장에 복귀한다. 투언 씨는 “불의의 사고로 심한 절망감 속에 빠져있었지만 한국에서 다시 희망을 찾았다”고 말했다.

 

vol.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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