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행정학과 이양수 교수(사진 오른쪽)의 정년퇴임 기념식이 알렌관 무악홀에서 열렸다. 이양수 교수는 우리대학교 행정학과에서 1983년부터 30년간 봉직하였으며, 행정학과장, 행정대학원장 및 사회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하고 조직행태론 분야에서 많은 연구업적을 남겼다. 행정학과 주최로 열린 이 자리에는 이양수 교수의 가족들과 동료 교수들 및 제자들, 많은 지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함께 과거를 추억하고 앞으로 이양수 교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나누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김영훈 행정학과 명예교수를 시작으로 김병수 전 총장, 장동진 사회과학대학장의 축사가 이어졌는데 모두 ‘원칙 중시’와 ‘의리’, ‘인간적인 따뜻함’을 이양수 교수의 덕목으로 꼽으며 지난날의 인연을 소개했다. 뒤이어 이날의 주인공인 이양수 교수는 ‘퇴임하면서…….’라는 제목으로 그 자리에 참석한 이들과 함께 30여 년 간의 소회를 나누었다. 늘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언젠가 기회가 주어지고 그것을 통해 자신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된다는 의미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격언과 더불어 그 동안 맺어온 인생의 소중한 인연들을 소개하였다. 이날, 이양수 교수는 평생 동안 후학들을 위해 모아온 장학금 1억원을 행정학과에 쾌척하였다. 행정학과에서는 이 장학금을 통해 대학원 신입생 중 최우수자에게 수여하는 ‘이양수 펠로우십’을 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