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성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8월 16일 오전 11시 원주캠퍼스 대학교회 대예배실에서 제15대 원주부총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이 부총장은 1980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동대학원 정치학과 석사, 1990년 미국 The University Texas at Austin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원주부총장은 그동안 연세대 원주캠퍼스 정경대학 부학장(2006년), 원주교무처장(2006~2008년), 정경대학장 겸 정경대학원장(2008~2010년), 동아시아국제학부장(2008~2012년), 연세미래전략위원회(YSI) 위원(2012년)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 부총장은 학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한국슬라브학회 연구이사(1998~1999년), 한국국제정치학회 섭외이사(2000년), 연구이사(2004년) 등을 역임했다. 이 부총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원주캠퍼스는 다른 형제 캠퍼스들과 함께 ‘제3의 창학’의 비전과 목표들을 열심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제3의 창학’의 기본 정신인 ‘Excellentia cum Dignitate(연세의 위엄성 회복과 교육과 연구의 수월성 추구)’를 준수하고, 원주캠퍼스 실정에 적합한 목표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부총장은 “최소성의 원칙, 소통의 원칙, 명품정책‘의 3대 원칙을 지켜나가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갑영 총장은 인사말에서 “원주캠퍼스도 이제 이인성 부총장의 책임 하에 연세 ‘제3의 창학’의 실현에 적극 참여하고, 멀티캠퍼스 간의 협력과 특성화를 통하여 캠퍼스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연세 공동체의 한 기둥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원주캠퍼스의 위상이 더욱 확고하게 정착되고, 지역과 세상을 바꾸는 선도적인 대학으로 발전하여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것임을 굳게 믿는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