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원장 이석재)은 지난 5월 25일 학문 목적을 위한 한국어 교재 시리즈를 완간했다. 이번에 출간한 교재는 「대학 생활을 위한 한국어」 9권, 「대학 강의 수강을 위한 한국어」 11권, 총 21권으로 구성되었다. 이 교재는 대학 수학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의 한국어 교재로 2010년 1월부터 9월까지 약 9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출간했다. 대학 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 기능에 초점을 둔 「대학 생활을 위한 한국어」는 말하기, 쓰기, 듣기로 분리되어 각각 초급, 중급Ⅰ, 중급Ⅱ 총 9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대학에서의 수학 능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대학 강의 수강을 위한 한국어」는 말하기, 쓰기, 듣기, 읽기의 네 기능이 각각 중급Ⅰ, 중급Ⅱ, 고급 단계 총 1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학 생활을 위한 한국어」는 대학 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 기능에 초점을 두었다. 이 교재는 단계별로 대학 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강의, 동아리 활동, 교우 관계, 학교 시설물 이용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말하기, 듣기, 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과제와 활동으로 구성한 분리형 교재이다. 「대학 강의 수강을 위한 한국어」는 대학에서의 수학 능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이 교재는 단계별로 대학교에서 강의를 들을 때 요구되는 기능과 장르를 중심으로 말하기, 쓰기, 듣기, 읽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실용적인 과제와 활동으로 구성된 분리형 교재이다. 학습자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주제와 상황을 기초로 여러 가지 의사소통 기능 및 전략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세계화, 국제화로 더욱 다양해진 외국인 학습자들의 요구에 맞추어 일반 목적의 한국어뿐만 아니라 특수 목적을 위한 한국어 분야로까지 교재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은 앞으로도 계속 연구 개발에 정진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세계 사회에 한국인과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연세의 교육 이념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