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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리더의 자질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정신”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07-01

홍정욱 헤럴드미디어 회장, 리더십 특강 리더십센터(소장 김용호)는 6월 4일 오후 1시 위당관 강당에서 홍정욱 헤럴드미디어 회장(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초청하여 리더십 강연을 개최했다. 홍정욱 회장은 미국 하버드 대학교 동북아지역학과를 졸업했고, 중국 북경대학원에서 동북아 정세를 공부한 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법과대학원에서 법무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증권감독위원회 변호사, 미국 리먼브러더스 인수합병 전문가, (주)헤럴드미디어 대표이사, 국회의원 등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화려한 경력을 쌓으면서 대중적 관심과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 강연에도 언론사를 비롯한 300여 명의 학생들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홍 회장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가장 존경하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역할 모델로 삼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1985년 미국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지난 40여 년 삶의 스토리를 솔직하고 흥미진진하게 전했다. 그는 거침없이 도전, 미국의 투자금융에서 억대 연봉을 받으며 승승장구했지만 안주하지 않았다. 새로운 모험 정신으로 벤처기업을 세웠다. 하지만 실패의 아픔도 맛봤다. 1년 만에 도산하고 31살에 단돈 26만원을 들고 한국에 귀국하였을 때를 삶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이라고 회고했다. 그러나 그는 1998년 헤럴드미디어를 인수, 적자 기업을 흑자 기업으로 전환시켜 놓았다. 그럴 때마다 ‘길이 없는 곳으로 가서 발자취를 남겨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일생의 모토로 간직하며 새로운 길에서 ‘모험’을 감행해 오고 있다. 그가 생각하고 있는 모험 정신이란 무엇일까. 그는 삼성, 삼천리 자전거 등 각 분야에서 국내 1위 기업들을 예로 들었다. “이들은 모두 남다른 RISK가 있었다. 또한 1등이라는 공통점 이외에 다른 공통점은 없다. 곧, 남이 다니지 않은 길을 걸었고 그 곳에서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모험 정신을 키우기 위해 그는 학생들에게 “나에게 맞는 도전을 찾아라. 그리고 나의 존재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내라. 단기간, 중장기간, 평생의 비전이 무엇인지 밝혀라. 마지막으로 단기간의 사명을 세워 목표와 꿈이 잘 달성되고 있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홍 회장에게 인생관과 도전, 실패 등에 대해 질문을 했다. 그럴 때마다 홍 회장은 재치와 유머를 더하여 또렷한 목소리로 젊은 학생들에게 힘을 주는 답변을 했다.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가장 명예로운 봉사는 ‘공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리더는 항상 공적인 이익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vol.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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