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2,860여 평의 스포츠 콤플렉스 완공 스포츠센터 봉헌식 및 체육관 새단장 기념식이 4월 5일 오후 3시에 열렸다. 우리나라 스포츠의 발전을 선도해 온 연세대학교의 위상에 걸맞은 스포츠 활동 및 관련 연구를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 것이다. 체육관 옆 검도장 부지에 신축된 스포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469,37㎡(1,957평)의 규모로 마련됐다. 지열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건축물로 완공됐고, 주요 시설로는 국제 규격의 구기장, 유도장, 태권도장, 검도장, 에어로빅실, 체조(펜싱)장, 피트니스센터, 강의실 및 연구실 등이 있다. 리모델링을 통해 거듭난 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84㎡(903평) 규모이며, 1960년에 준공된 기존 건물의 철골과 골조를 제외한 전체를 철거하고 리모델링을 시행했다. 체육관은 구기장 외에 1,028명의 관람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과 감독실, 사무실, 동아리방, 샤워실, 락커룸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었다. 정갑영 총장은 “21세기의 대학은 단순한 교육과 연구의 공간이 아니라 교수와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로서 지(智), 덕(德), 체(體)를 동시에 연마하는 전인교육 시스템을 갖추어야만 한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의 스포츠 콤플렉스 완공은 연세 동산에 또 하나의 새로운 캠퍼스 문화를 창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연세인 모두가 지, 덕, 체를 겸비하는 학습공동체를 지향해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자 전 총장, 윤형섭, 한동관, 소화춘, 지훈상 이사를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봉헌식 이후에는 체육관과 스포츠센터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스포츠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됨에 따라 연세인들의 문화·복지 수준 향상과 스포츠 연구의 활성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