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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섬김의 리더십] 위기 청소년들에 다가가는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05-01

최근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학교폭력, 집단 괴롭힘, 학업 스트레스, 우울, 자살 등의 문제는 사회적으로도 크게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연세자원봉사센터는 학교폭력 문제, 정신건강 문제, 빈곤 등으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북중학교와 북가좌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대학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첫째는 학생자원이다. 학생봉사 동아리 중 예술봉사동아리(회장 나운아, 경영 10학번)에서는 북가좌 초등학교 학생들 30명을 대상으로 미술활동을 통한 정서지원과 일반 학생자원봉사자들을 통한 학습지도를 담당하게 된다. 둘째는 ‘리딩큐어’다. 평생교육원(원장, 이종수 교수)에서는 ‘리딩큐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리딩큐어’는 각기 ‘읽기, 독서(reading)’와 ‘나쁜 버릇을 고치다, 문제를 해결하다(cure)’라는 의미가 합쳐진 것으로 독서를 매개로 하여 문제가 되는 자신의 행동이나 상황을 검증된 심리학적 기제를 바탕으로 해결하는 독서심리치료 프로그램이다. 리딩큐어 프로그램 전문가들이 학교를 방문해 위기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셋째는 교수들의 전문 멘토링이다. 대학생 멘토 외에 사회과학대학 교수들이 직접 참여해서 대학생들이 진행하는 학습지도 위주의 멘토링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학교폭력 가해와 피해 문제, 정신건강 문제, 비행 등으로 위기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멘토링을 제공한다. 교수 1인당 학부생 3~5명, 초ㆍ중학생 3~5명을 1개 팀을 구성, 총 5개 팀을 운영하여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정서지원, 그리고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과 공감과 소통의 폭이 넓어지고, 신뢰관계를 형성하여 지속적인 상호교류와 정서적 지지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수는 문화인류학과의 조한혜정 교수, 사회복지학과의 김재엽, 송인한, 이혜경, 최수찬 교수 등이다. 우리대학교의 노력이 심각한 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의 문제해결과 예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vol.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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