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저녁 7시 원주캠퍼스 대학교회에서는 제47회 콘서트 시리즈로 바이올리스트 우예주(Elizabeth Woo)의 독주회가 있었다. ‘프랑스 음악’을 주제로 이번 음악회는 프랑스의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들이 연주됐다. 바로크의 르클레어, 후기낭만의 프랑크,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와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가 우예주 씨의 화려하고 우아한 음색과 기교로 청중들을 매료 시켰다. 우예주는 9세부터 미국으로 건너가 아우어 정통학파의 마지막 계열인 알버트 마르코프 교수에게 사사했다. 11살인 1999년 루마니아 콘스탄자내셔날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데뷔하였고 14살부터 '무반주바이올린기상곡작품 1'(전 24곡)을 사상 최연소로 완주한 것을 계기로 음악계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현재 뉴욕 맨해튼음대에 재학 중이며 국제적으로 다양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원주캠퍼스의 이번 봄 콘서트 시리즈는 “현(String)"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기획 되었다. 이번 바이올린 독주회를 시작으로 오는 4월 3일에는 한국의 전통현악기인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으로 구성된 음악회가 열리고 5월 8일에는 하프독주회, 5월 22일에는 현악오케스트라 음악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