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故 야성 문창모(1907~2002) 초대 원주기독병원장의 10주기 추모예배가 3월 13일 원주기독병원 예배실에서 개최됐다. 야성 문창모 박사는 1949년 세브란스병원장을 역임하였으며, 1959년 쥬디 선교사, 모례리 선교사(전 세브란스병원 부원장)와 함께 원주연합기독병원을 건립하였다. 또한, 일제강점기 국가의 독립을 위하여 헌신하였고 결핵퇴치를 위해 크리스마스실을 발행하는 등 국가와 의료발전을 위하여 평생을 헌신했다. 또한 원주 로타리클럽 초대회장과 제14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는 등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업적을 인정받아 국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 대한민국건국포장,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추모회에는 김동길 명예교수와 한기수 원주부총장, 송재만 원주기독병원장, 김범일 가나안농군학교 이사장, 윤헌영 로타리3730지구 총재 등 200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하였으며, 추모사와 회고담 등을 통해 고 문창모 박사의 업적을 되돌아보고 열정으로 한평생을 헌신하신 고인의 정신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