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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구 프론티어] 송기원 교수팀, ‘플로스 제네틱스’지 게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02-01

세포분열 끝내는 조절절차 규명 암 증식 제어 등 세포 관련 기술개발 기여 세포분열에서 염색체를 복제하고 분배하는 과정인 유사분열을 종결시키는 생화학적 조절절차가 송기원 교수팀(생화학)에 의해 밝혀졌다. 송 교수팀은 효모를 이용하여 종결기전에 관계하는 세포 내 단백질간의 상호작용을 규명해 냈다. 유사분열 종결기전은 체세포의 분열로 만들어진 딸세포가 유전체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새로운 세포분열을 시작하기 위한 핵심과정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전학계의 세계 최고 권위 학술저널인 ‘플로스 제네틱스(PLoS Genetics)’지(IF 9.543) 1월 12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송 교수팀이 밝혀낸 내용은 종결 신호전달계의 스위치로 작용하는 단백질(Bfa1)의 4개의 아미노산기가 특정 인산화효소에 의해 인산화되고 이 때문에 세포내 위치변화가 유발되어 유사분열의 적절한 시기가 조절된다는 것이다. 또한 세포에 유전체의 안정성이 위협받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서로 다른 기전에 의해 유사분열 종결과 그 시기가 섬세하게 조절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유사분열의 종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세포 유전체의 안정성이 저해돼 딸세포의 DNA 손상‧미세소관 형성 이상 등이 발생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포분열에 대한 기초연구로 장기적으로 암 세포를 제어하는 기술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송 교수는 “세포분열과정 연구에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유사분열 종결 조절 단백질들의 세포 내 위치변화와 그 기능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공하였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vol.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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