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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섬김의 리더십] 학교폭력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12-01

치료 프로그램 ‘Thank-Sorry-Love’ 집중관리 학생 학교폭력 가해율 40% 이상 감소 우리대학교에서 개발한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교전담사회복지사가 학생을 지도한 결과 학교폭력 가해율이 40% 이상 크게 감소했다. 11월 23일 오후 2시부 학술정보관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학교폭력·성폭력 프리존 사업’ 합동연구회가 개최됐다. 학교폭력·성폭력 프리존 사업은 지난 3월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원으로 우리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과 서울북가좌초등학교, 연북중학교가 함께 협력하여 아동, 청소년의 학교폭력, 성폭력, 학교부적응을 감소시키기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이번 합동연구회에는 교육청 관계자, 초중학교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 청소년의 학교폭력 성폭력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전문가로서 학교에 상주하는 학교전담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제시됐다. 학교전담사회복지사는 학교폭력·성폭력 학생 개인에 대한 전문상담 뿐만 아니라 가족, 또래, 학교 개입, 지역사회 연계에 대한 통합적 접근(total care)의 전문가로서 우리대학교에서 개발된 ‘TSL(Thank-Sorry-Love: 고맙습니다-미안합니다-사랑합니다) 치료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해당 학생들을 집중 관리했다. 학교전담사회복지사의 이러한 다차원적인 노력을 통해 지난 1년간 해당 초중학교에서는 학교폭력 가해율이 전체 학생은 15%, 개별 집중관리를 진행한 학생은 40% 이상 크게 감소하였고 우울, 공격성 등 정신건강상의 어려움도 10% 내외 감소한 결과를 나타냈다. 학생의 변화뿐만 아니라 교사의 학생 지도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교 조00 교사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함께 하는 게 현실적으로 너무 힘든데 전담사회복지사가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맡아주어 학생들의 학습지도에 집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하여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교사들의 학생 생활지도에 있어 학교전담사회복지사가 긍정적인 지원체계로서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었다. 향후 학교전담사회복지사가 원활한 학교복지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 인력 및 예산 확보가 필요하며 면밀한 프로그램 평가를 통해 학교 전담사회복지사의 상주형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vol.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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