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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구 프론티어] 류왕식 교수팀-사노피 -파스퇴르硏, B형 간염 퇴치 나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11-16

산․학․연 전문가 역량 결집해 혁신 신약 개발 기존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하고 B형 간염 퇴치를 위한 혁신 신약을 탄생시키기 위해 생화학과 류왕식 교수 연구팀의 기초연구성과가 도입되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첨단 중개연구 기술과 사노피-아벤티스의 전문화된 의약품 개발 노하우가 융합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팀장 마크 윈디쉬 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해 “현대 신약 개발의 정석인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대표적 사례로서, 생화학과 류왕식 교수 연구팀의 뛰어난 기초연구 성과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첨단 중개연구 기술과 신약개발 노하우로 발전시켜 혁신적인 전문 의약품을 제공하는 사노피아벤티스와 연계하는 이상적인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중개연구 성과로 도출된 신약후보물질은 사노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적화 및 개발 단계를 거쳐 의약품으로 상업화될 예정이다. 사노피 프랭크 장 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R&D 총괄 책임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중개연구기술을 통해 한국 암 사망자수의 38%를 차지하는 B형 간염을 퇴치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하고 혁신적인 신약 개발 연구를 가속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레트로 바이러스와 유사하게 RNA로부터 DNA가 합성되는 역전사 과정을 통해 복제한다. 현재 시판중인 B형간염 치료제의 대부분은 이 역전사 과정을 방해하는 뉴클레오사이드 계열의 약물로서 장기간 투여시 약제에 대한 내성바이러스가 생성되어 치료가 실패하게 된다. 이에 대한 돌파구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제시한다.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생활사 중 역전사 이전 단계인 게놈 패키징 과정을 저해함으로서 바이러스의 복제를 원천 봉쇄한다. 류왕식 교수는 “본 연구는 기존의 뉴클레오사이드 치료제와는 다른 표적을 갖는 치료제를 발굴하게 될 것이며, 기존의 치료제와 병합투여가 가능하여 그 결과 만성 B형 간염의 완치의 길을 열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울프 네바스 소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B형 간염 퇴치를 위해 연세대학교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세계적 헬스케어 리더인 사노피와 성공적으로 연계하는 가교의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며, “신약개발 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 질병 기전에 대한 발견을 통한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vol.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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