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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김용애, 노중기 선교사, 제11회 언더우드선교상 수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10-16

2011학년도 연세인 연합채플에서 시상 남아프리카 공화국 포체프스트롬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용애 선교사와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사역하고 있는 노중기 선교사가 제11회 언더우드 선교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월 11일 오전 10시 노천극장에서 열린 2011학년도 연세인 연합채플에서 진행됐다. (연합채플 관련기사 8면에 이어짐.) 언더우드선교상은 우리대학교가 세계 곳곳의 오지에서 선교적 사명을 다하는 선교사들을 발굴, 그들의 헌신적 삶과 공로를 널리 알리고, 언더우드 선교사의 생애와 정신을 계승, 확산시키기 위한 상이다.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총 11회에 걸쳐 22명의 선교사들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김용애 선교사, 남아공에서 복음선교와 빈민구제 사역 에이즈로 고통 받는 어린이 위해 고아원 설립 “지난 7월말 강도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손과 발을 꽁꽁 묶고 칼과 총으로 위협하며 5~6시간을 구타하며 고문했습니다. ……. 용기가 꺾이고 열정이 식어지는 아픔을 겪고 있지만 이런 귀한 상을 통해 위로받고 다시 용기를 갖게 됩니다. 이제 사역지로 돌아가 끝까지 헌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국에서 온 마더 테레사’로 불리며 남아공 빈민들의 어머니로서 그들을 먹이고 입히는데 20년을 보내온 김용애 선교사. 김 선교사는 우리나라에서 26년간 교사로 재직하던 중 1991년 3월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따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포체프스트롬으로 건너가 아프리카 사람들을 위하여 일하기 시작했다. 정부의 허가를 받아 학교, 남아공 법원에서 복음을 전했으며 특별히 ‘포체프스트롬 선교센터’ 건립을 통해서 교육과 선교, 직업교육을 통해 선교활동의 영역을 넓혔다. 또한, 단지 복음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1주일에 2,500여 명의 빈민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는 빈민구제 사역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에이즈에 걸린 채 태어난 아이들이 10살 이전에 죽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에이즈 고아들을 위한 고아원을 설립했다. 현재 에이즈 고아원에는 양부모를 포함하여 50여 명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김 선교사는 이들을 함께 돌보고 있다. “커닝한 시험지가 백점을 받은 기분”이라며 다 하나님이 이룬 일이기에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린다는 김용애 선교사는 언더우드선교상 수상 상금을 고아원 집짓는 일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노중기 선교사, 중국 연길과 북한에서 의료사역 심장병 환자 800여 명에게 새로운 삶 선사 “제가 저의 욕심대로 세상을 살고 있을 때 하나님은 그 때부터 저를 연변의 심장 수술하는 선교사로 계획하시고 준비하셨습니다. 의사가 되고, 심장외과를 전공한 것, 그리고 선교사가 된 것 모두 하나님께서 그 경륜 안에서 예비하신 것입니다. ……. 예수님의 모습이 저의 삶을 통하여 보이길 소망합니다.” 지난 19년 동안 돈이 없어서, 병원이 멀어서 죽어가는 중국과 북한의 심장병 환자 800여 명에게 새 생명을 선사한 노중기 선교사.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순천향대학교 흉부외과 부교수를 역임한 노중기 선교사는 1993년 5월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사로 파송을 받고, 당해 11월부터 대륙복지회 소속으로 중국 길림성 연길시 중한 합작 연변대학 복지병원에서 의료선교사역을 시작했다. 노 선교사는 50병상도 안 되는 작은 병원에서 기적과 같은 심장수술을 하면서 소명을 다하고 있다. 현재 그가 헌신하고 있는 연변대학은 심장수술을 통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중국의 26개성에서 와서 진료를 받고 있다. “병만 고치면 반쪽짜리 의사”라며 “질병뿐만 아니라 정신과 영혼도 치유해 그들의 삶이 변화되길 바란다”는 노 선교사는, 그는 후원을 통하여 가난한 사람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해주고, 환자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격려하기도 한다. 또 심장수술을 받고 완쾌된 환자들의 모임인 ‘새심회’를 만들어 마음껏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운동회를 개최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일도 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캐나다 영주권을 획득해 북한의 나진선봉 지역 인민병원에서 의료사역을 하고 있다. 진료와 함께 낙후된 의료시설을 지원하고, 굴포리에 진료소와 탁아소를 세우고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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