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정구현 KAIST 초빙교수 ‘동서-DK KOREA 제5차 세미나’ 강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10-01

동서문제연구원(원장 박영렬)은 동서-DK KOREA 제5차 세미나에 KAIST 초빙교수 정구현 전 삼성경제연구소 소장을 초빙하여 ‘한-중 FTA와 한국경제’ 라는 주제로 30여 명의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구현 전 동서문제연구원장은 중국이 한-중 FTA에 적극적인 이유로, 첫째, 한-EU FTA 발효와 한-미 FTA 체결에 대한 대응, 둘째, 무역 면에서는 유리하지 않으나,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서 산업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실리적 측면, 셋째,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경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지정학적 측면을 들었다. 한국 입장에서는 첫째, 시장환율로 2010년에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된 중국이 많은 상품에서 이미 세계 최대시장이며, 둘째, 한국은 인건비 상승과 인력 부족으로 생산 기지로서의 경쟁력 약화, 셋째, 세계경제 성장 기여도가 가장 큰 시장에 접근시 시장 선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의 FTA 협상 전략으로 첫째, 양국이 모두 2012년에 정치 리더십의 변화가 있는 점을 고려하여 협상은 2012년에 시작하더라도 협상 타결은 한-미 FTA가 비준된다는 전제 하에 양국 모두 새 지도층이 집권한 이후인 2013년을 목표로 하고, 둘째, 한국이 예외가 많은 FTA를 고집하면 타결은 가능하겠으나, 과연 바람직한지 검토가 필요하며, 중국-대만 간의 ECFA의 Early Harvest Program을 참고할 필요가 있고, 셋째, 한국의 농수산물은 기업화 등을 통한 개혁이 필요하며 영세상인과 취약 계층에 대해서는 사회복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서-DK KOREA 세미나는 동서문제연구원에서 국내외의 저명한 석학 혹은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경영학과 83학번 이재용 동문(쌍용제지(주) 대표이사)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vol. 527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