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연세 뉴스] 세계 24개국 2천 여명 - 한국 배우러 연세 찾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7-08-01

  하계대학, 하계학교, 한국어교사연수과정 등

찌는듯한 폭염속에서도 여름방학이 되면 한국을 배우려는 세계의 젊은이들이 연세 캠퍼스에 구름처럼 몰려든다. 이들은 피부색과 언어를 초월하여 연세동산에서 다원화된 이질적인 문화르 하나의 하모니로 엮어 지구촌시대에 대비하여 다른 문화와 제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간다. 금년에도 국제교육부와 어학원 하계프로그램에 미국, 영국, 호주를 비롯한 9개국에서 1,700여명이 참석하엿다. 한편 이에 앞서 6월 25일부터 7월 29일까지 아시아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97 서울펠로우쉽 프로그램에는 아시아 13개국 중견 언론인이 우리대학을 찾은 바 있어 연세가 명실공히 우리나라 세계화의 전초기지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교육부 - 하계대학

국제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하계대학 입학식이 6월 28일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1985년부터 매년 하계방학을 이용하여 영어권 국가 대학1년 이상 수료자와 국내 고교졸업후 영어권 국가에 유학중인 대학2년이상 수료자로서 대학성적 평량평균 2.5이상인자를 대상으로 6주간 한국어를 포함한 한국의 역사와 문화, 철학 및 종교, 정치, 경제, 경영과 사회 및 법률, 한국의 미술과 한문 등 30여과목을 개설하고 강의와 토론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한국어를 제외한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하며 대부분의 외국대학에서 우리대학의 하계대학 이수학점을 인정해주고 있어 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매년 신청자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에는 미국을 비롯한 9개국에서 345명이 등록하였으며, 지금까지 1,984명이 이과정을 이수하였다. 이들은 정규 수업 이외에 태권도, 서예, 단소, 한국의 무용과 예절 등 한국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특별활동을 선택해 수강하고 있다.

  한국어학당 - 하계학교

어학원 한국어학당에서 주관하는 하계학교가 6월 26일부터 7월 30일까지 5주동안 열렸다. 한국어학당의 하계학교는 국제교육부의 하계대학과 달리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들이 대학에 진학하여 제2외국어 이수 증명이 필요한 경우 어학원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아 가면 학점이 인정된다. 하계학교의 프로그램은 주로 한국어 교육이며 특별활동으로 이틀동안 고적답사 및 산업현장을 견학하는 필드 트립과 도자기, 동양화, 사물놀이, 태권도, 검도 수련등이 있다. 이번 학기 하계학교에는 11개국에서 모두 294명이수강하였으며 1986년 개설이래 총 2,682명이 이 과정을 수료하였다.

  한국어교사 연수과정

전세계의 비전문적인 한국어 교사들에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한국어 교수 방법을 연수하고 한국어 저반에 대한 교육을 통하여 한국어 교육의 차원을 높이고 민족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며 교육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한국어교사연수과정 프로그램이 7월 1일부터 7월 23일까지 진행되었다. 미국, 한국, 러시아등 3개국의 대학, 군인, 교육기관 또는 한국어 학교에서 한국어를 교육하는 교사 35명이 참여하여 한국어개론 및 음운론을 비롯한 일반이론과 발음 지도법, 어휘 및 문형 제시 방법 등을 비롯한 교수법 강의를 받았다. 또 이들은 토론식으로 개인별 실습훈련을 통한 집중적인 교육을 받고 자국에 돌아가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실시하여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으며, 특히 한국교민에 대한 민족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교포2세의 언어 이질성을 극복해 나가는데 유용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과정은 1994년 개설 이래 164명이 이수하였다. 이밖에도 어학원에서는 약 3백여명의 해외교포 자녀 및 외국인이 하계정규 및 일반과정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vol. 261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