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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연세 MBA, 설악산에서 익힌 ‘셀프 리더십’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08-01

극한 상황에서 리더십의 본질을 되돌아 본 시간 경영전문대학원 MBA는 지난 6월 23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설악산에서 셀프 리더십 체험을 다녀왔다. 이는 이번 여름학기에 개설된 ‘리더십개발’ 교과목에서 진행한 체험 학습으로 Corporate, Global, Finance MBA 학생 30명이 참여하였으며 경영대학 배성주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의 참가인원은 30명으로 한정했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이 프로그램은 8월 말 한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첫째 날, 학생들은 전문강사의 꼼꼼한 지도를 받은 후 강원도 인제 용대리 매바위에 설치된 아이언웨이(Iron Way)에서 암벽등반을 체험했다. 이튿날에는 본격적인 등반이 실시됐다. 설악산 한계령을 출발하여 대청봉 정상에까지 오른 후, 희운각 대피소에서 1박을 하였다. 그 다음 날 양폭 폭포와 천불동 계곡을 거쳐 소공원으로 하산했다. 체력적 한계에 부딪히며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리스크 요인을 줄이기 위해 각자에게 인내심과 협동심이 필요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보다 원활한 팀원 간의 의사소통과 높아진 친밀성, 팀 시너지 등을 직접 겪었다. 마지막 날은 자연과 교감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팀과 나, 그리고 내가 속한 조직에 대한 다양한 관계와 상황, 개인의 목표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성주 교수는 “흔히 진정한 리더십은 위기 상황에서 발현된다. 극한 상황이나 위기의 순간에 자신 이외에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고, 격려하고, 그들을 위해 희생하는 일은 모두가 다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타인을 위해 봉사하고, 자기 자신을 희생하면서 리더십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 원우(Global MBA 2010)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보다는 남을 먼저 걱정하고 남을 배려했던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며 “극한의 상황을 거듭할수록 하나가 되기 위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꽃보다 아름다웠던 사람들, 뭉클한 감동을 주었던 사람들,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사람들, 그들과 함께 했던 3박 4일은 교과서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리더십과 인간관계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vol.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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