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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섬김의 리더십] “이젠 학원 숙제하는 친구들이 부럽지 않아요!”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06-16

교육 소외지역 청소년에게 E-learning 멘토링 - 멘티 : “수학 문제를 선물해 주셔서, 숙제가 생겨서 기뻐요!” - 멘토 : “걱정 마! 학원 다니는 친구들 부럽지 않게 해줄게. 우리 열심히 하자!” 학원 숙제를 하는 친구들이 늘 부러웠다는 교육 소외지역 청소년과 E-learning 멘토링에 참여한 박기홍 학생(경영 4학년)의 이야기다. 이처럼 교육에 목말라하는 교육 소외지역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우리대학교 자원봉사센터와 강원도가 협력해 온라인 화상 멘토링 프로그램 등 E-learning 멘토링 사업을 하고 있다. 멘토와 멘티의 첫 만남은 지난 3월 26일 E-learning 사업 발대식에서 이루어졌다. 멘토들은 매주 두 번씩 화상 수업을 진행하고 또한 선배로써 청소년 멘티의 고민상담도 하고 있다. 멘티 중 한명인 박기홍 학생은 교재 이외의 문제를 만들어 멘티에게 보내주고 있으며, 한 번에 1시간 30분으로 약속된 수업시간을 때에 따라 세 시간, 네 시간씩 진행하기도 한다. 그가 이렇게 열성적인 멘토로서 마음가짐을 다지게 된 계기는 그가 만들어 보내준 수학문제 숙제에 크게 기뻐한 멘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멘토링이 시작되기 전 멘티는 “자신에게 숙제로 풀 수학 문제를 보내줄 수 있느냐”는 문자를 보내왔다. 박기홍 학생은 다소 귀찮은 맘도 있었지만 문제를 만들어 보내 주었다. 그러자 멘티는 “수학 문제를 선물 받아서, 숙제가 생겨서 감사하다”고 기뻐하며 “학원을 다니며 쉬는 시간이면 학원 숙제를 하던 친구들이 부러웠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박기홍 학생은 조금은 귀찮은 마음을 먹었던 자신이 부끄러울 만큼 가슴 뭉클했고, 더 좋은 멘토가 되겠다는 다짐했다. 그 후론 시간과 정성을 들여 그 누구보다 열심히 멘토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52명의 우리 재학생들이 E-learning 멘토링에 참여해 연세인의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vol.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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