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SERI EU 센터(소장 박영렬)는 네덜란드 교육진흥원과 공동주최로 5월 3일 새천년관 101호에서 '한국-네덜란드 수교 5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네덜란드와 한국의 지난 50년간의 경제, 문화, 교육 분야에서의 관계의 발전을 돌아보고 미래 양국의 더욱 발전된 관계를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 폴 멘크벨드(Paul Menkveld), 네덜란드투자진흥청 대표 해리 반 보어덴(Harry van Woerden), ING 한국 매니저 제론 플라그(Jeroen Plag), 네덜란드교육진흥원장 은미 포스트마( Eun-mi Postma)를 비롯한 각 분야의 대표들이 발표를 했다. 폴 멘크벨드 대사는 한국과 네덜란드 간의 깊은 관계에 대하여 강연했다. 조선시대 헨드릭 하멜이 쓴 일지는 유럽에서 한국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최초의 책이고,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 열사의 기념비, 한국전쟁에 전투병 파병 등 양국은 오랫동안 이어진 인연이 있음을 강조했다. 네덜란드투자진흥청 해리 반 보어덴 대표는 네덜란드가 유럽의 관문으로서 한국기업들에게 제공하는 편리함에 대하여 강연했다. 은미 포스트마 네덜란드교육진흥원장은 네덜란드의 고등교육과 대학체계에 대해서 소개했으며, ING 한국 제론 플라그 매니저는 ING은행 한국지사의 사업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한편 이 행사에 앞서 주한 네덜란드 대사 폴 멘크벨드(Paul Menkveld)와 네덜란드교육진흥원장 은미 포스트마(Eun-mi Postma)가 김한중 총장과의 면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