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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구 프론티어] 오문현 교수, 멀티 볼인볼 형태의 혼성 금속산화물 합성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05-01

‘Advanced Materials'지 표지논문 게재 오문현 교수(화학) 연구팀의 연구 성과가 재료 분야의 권위 있는 저널 ‘어드밴스드 머터리얼(Advanced Materials)’(IF 8.379) 4월호(2011, 23, 1720-1723)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최근 나노/마이크로 크기의 금속산화물은 이들이 가지는 독특한 특성 때문에 매우 활발히 연구되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 입자 안에 두 가지 이상의 특성이 부여된 다기능 혼성 금속산화물은 금속산화물의 응용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혼성 금속산화물을 효과적으로 합성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Multi Ball-In-Ball Hybrid Metal Oxides’라는 제목으로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지에 게재된 오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배위고분자 입자를 전구체로 사용하여 다양한 혼성 금속산화물을 생성하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1차적으로 한 가지 종류의 금속이온을 사용하여 배위고분자를 합성한 후, 실온/실압에서 양이온 교환 반응을 통해 한 입자 안에 두 가지의 금속이온이 존재하는 배위고분자 입자를 합성하고, 이 배위고분자 입자를 하소하여 손쉽게 두 가지의 금속산화물이 한 입자 안에 공존하는 혼성 금속산화물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합성된 혼성 금속산화물은 러시안 인형과 비슷한 볼 안에 볼이 들어 있는 볼인볼 형태의 독특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다양한 혼성 금속산화물을 합성하는 보편적이고 획기적인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어드벤스드 머터리얼’지 표지에 소개되어 그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오문현 교수 연구팀은 ‘어드벤스드 머터리얼’지 같은 호(2011, 23, 1716-1719)에 다양한 성분의 배위고분자를 실리카 위에 성장시켜 코어-쉘 형태의 실리카@배위고분자를 효과적으로 생성하는 또 다른 연구결과를 함께 개제하였다. 본 연구팀은 배위고분자 입자를 활용하여 여러 복합 기능 입자를 합성하고 응용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vol.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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