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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오지를 사랑한 할아버지 의사, 히말라야를 품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04-16

다큐멘터리 ‘소명3-히말라야의 슈바이처’ 극장 개봉 “예수님을 믿으면서부터 이미 소명은 시작됐다.” 세브란스 출신 의료선교사 강원희 동문 부부의 감동스토리가 영화로 만들어져, 4월 7일 CGV를 비롯한 극장에서 개봉됐다. 오지생활 30년을 바라보는 78세 할아버지 의사 강원희 선교사 부부의 헌신적인 삶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소명3-히말라야의 슈바이처’가 그것이다. 6.25때 이북에서 피난 내려와 한국전쟁의 비참함을 경험하고 우리대학교 의과대에 진학한 강원희 선교사. 슈바이처의 전기를 읽고 감동을 받아 틈만 나면 무의촌(의사가 없는 지역) 진료를 하며 6.25때 전사한 장병과 조선에 와서 순교한 많은 선교사들이 베푼 사랑에 보답했다고 한다. 강원도 속초에서 병원 개업 후 큰돈을 벌지만 가슴 한편이 허한 것을 느낀 강원희 선교사는 잘되던 병원을 정리하고, 1982년 그때만 해도 생소했던 선교사의 길에 뛰어든다. 네팔에서 이동진료를 시작한 강 선교사는 자신의 피로 수혈하면서 수술환자를 회생시키는 등 헌신적인 의료활동을 통해 존경받았다. 히말라야,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그리고 다시 히말라야 오지생활 30년을 바라보는 강원희 선교사, 오늘도 왕진 가방을 둘러메고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것을 참아가며 히말라야를 오르는 그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준다. 한편, 우리대학교는 지난 2002년 강원희 선교사에게 제2회 언더우드선교상을 수여한 바 있다.

 

vol.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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