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문제연구원(원장 박영렬) 해양문제연구센터(센터장 김기정)는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Yonsei-SERI EU Centre, 한국해로연구회와 공동으로 2월 16일 새천년관 7층 국제회의실에서 ‘해양안보 - 도전과 기회’라는 제목으로 해양안보와 관련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한국과 독일의 연구자들이 발표한 8편의 논문을 통해 해양자원의 개발과 보전, 해적, 해양 테러, 해양의 영토 분쟁 등에 대한 유럽과 한반도의 현안들을 함께 소개하고, 양국의 다양한 시각들을 교환하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월 21일 한국의 청해부대가 ‘아덴만 여명작전’을 전개하여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되어 있던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 것과 관련하여, 해당 사건이 참석자들의 흥미로운 논의의 대상이 되었고, 해적의 활동 실태와 안보적 대응의 문제 등이 논의되어 매우 시의적절한 학술회의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