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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섬김의 리더십] 장애학생의 두발이 되어 씽씽~!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03-01

휠체어리프트 장착된 장애학생 전용 차량 도입 장애학생 전용 차량이 도입되어 몸이 불편한 학생들의 학내 이동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국내 대학에서 장애인 특수차량을 도입 운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우리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장애학생을 배려한 입시를 실시했으며 특히 1995년부터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을 통해 장애학생들을 적극 선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대학교 캠퍼스는 상당히 넓고 언덕도 많아 장애학생들, 특히 휠체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의 학내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 때문에 대다수의 지체장애학생들은 개인차량을 이용하거나 서울시 장애인콜벤을 활용해야 했지만, 장애인콜벤의 경우 수량이 매우 한정적이어서 장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등 이것마저 이용이 쉽지 않았다.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대학교는 이번 학기부터 장애학생 전용차량을 구입, 운영하기로 했다. 학내에 도입된 장애학생 전용 차량은 3천700만원 상당의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전동식 휠체어리프트 모델로 휠체어석 외에도 네 사람 정도가 추가적으로 탑승할 수 있다. 이번 학기에는 장애학생들에게 학업시간표 등을 고려한 사전이용서를 받아, 운행시간표를 작성하여 운행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기숙사에서 백양관을 비롯한 각 단과대학 강의동 사이를 운행한다. 장애학생지원센터 이주희 선생은 “기숙사에 거주하는 일반학생이라면 강의실까지 15분이면 올 수 있을 텐데, 장애학생은 콜벤을 기다리느라 2~4시간이 걸리기도 했었다”며 “전용 차량 도입으로 장애학생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학내에서 이동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애학생지원센터(소장 남형두)는 공모를 통해 장애학생 전용 차량의 명칭을 짓고, 향후 이 차량이 보다 폭넓게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vol.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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