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연세 뉴스] 닉 부이치치가 전하는 희망 메시지 “Never Give Up”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10-16

팔다리 없는 그가 뜨거운 가슴으로 연세인과 포옹하다! “내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나의 가치, 목적, 운명이 있습니다. 절대 포기 마세요. 제가 찾은 희망을 나누고 싶습니다.” 팔과 다리가 없는 몸으로 세계를 돌아다니며 '희망'의 삶을 전하고 있는 닉 부이치치(Nick Vujicic) 씨가 10월 12일 우리대학교를 찾았다. 그는 오전 10시와 11시 대강당에서 열린 채플을 통해 연세인들과 만나 참된 사랑과 희망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닉 부이치치는 “나는 팔다리가 없이 태어났고, 발가락 2개가 있을 뿐이지만, 대학에도 갔고, 38개국에서 1,500번의 강연을 했으며, 두개 단체의 회장이다. 지금까지 35만명과 포옹했고, 골프, 수영, 서핑을 즐기며, 아직도 배울 것이 많아 기쁘다”며 밝은 표정으로 유쾌하게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긍정적인 태도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고 말한다. 암으로 죽어가는 어린이에게, 어린 시절 팔려가 성매매 굴레에서 모든 것을 잃은 젊은 여성에게 긍정적 사고만 가지면 된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는 우리가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특별한 가치와 목적과 운명을 갖고 창조됐다는 깨달음을 얻는 것이 그 해답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어린 시절 절망에 빠져 자살을 기도했던 일화와 4년 전 자신과 똑같은 장애를 가진 소년을 만나 희망을 전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혹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지 못했다면 다른 사람의 기적이 되어 주라. 나는 팔다리가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격려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한 사람이라도 나 때문에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게 된다면 계속해서 이 인생을 살 것이라 강조했다. 그리고 단상 끝에 놓여 있는 성경책을 향해 뒤돌아서 천천히 걸음을 내딛었다. 그리고 말했다. “뒤돌아보기만 한다면 희망을 볼 수 있다. 예수님은 여러분을 사랑한다. 혼자가 아니다. 결코 포기하지 말자.” 그는 강연 말미에 일부러 단상에서 넘어졌다. 짚을 손이 없는 그는 성경책에 머리를 박고 스스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 줘 청중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고통 속에서 찾은 희망을 몸으로 보여 주며 강당을 가득 메운 청중에게 큰 감동을 남겼다. 호주 출신의 닉 부이치치는 1982년 테트라-아멜리아 신드롬(Tetra-Amelia Syndrom)이라는 희귀병으로 인해 팔다리가 없이 온전치 못한 발만 가진 채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한계를 딛고 전 세계로 희망을 전도하고 있다. 한때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절망했던 닉 부이치치는 장애를 딛고 일어나 대학에서 회계와 재무학을 전공했으며 수영과 축구, 서핑 등 거친 스포츠도 마음껏 도전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vol. 509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