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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큐라켐과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체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10-16

150억원의 선급기술료와 일정 비율의 경상기술료 수주 우리대학교와 큐라켐은 10월 12일 본관 회의실에서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과 관련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홍대식 산학협력단장,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 김동익 세브란스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장, 황기철 교수, 장양수 교수를 비롯한 우리대학교 주요 인사들과 큐라켐 신숙정 대표 및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중간엽 줄기세포의 혈관내피세포로의 분화 유도를 위한 저분자 화합물의 신규 용도 기술 등' 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우리대학교는 약 150여 억원의 선급기술료와 일정 비율의 경상기술료를 지급받게 되었으며, 큐라켐은 이전 받은 기술을 이용한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신약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세브란스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의과대학 심혈관연구소 황기철 교수팀에 의해 연구된 이번 기술은 골수로부터 얻은 중간엽 줄기세포로부터 혈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피세포로의 형성을 조절하는 저분자 화합물의 약리작용 기전 연구 및 최적화를 통해서 후보물질로 도출하였으며, 이 후보물질을 이용하여 손상된 내피세포 재생의 새로운 방법을 도입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황기철 교수는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사망인구의 1/3에 해당하는 1700만 명이 매년 혈관질환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초고령화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노인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뇌심혈관질환 증가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2019년이 되면 인구의 14%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되므로, 내피세포로의 분화에 기여하는 물질의 연구는 향후 다양한 혈관질환의 치료와 당뇨환자에서의 췌장세포의 이식 성공률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철 의료원장은 이번 기술개발은 세브란스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SIRIC)의 괄목할 만한 첫 번째 연구성과라며 "진료의 주체인 병원이 의료기술 연구의 핵심에 서있을 때보다 우수한 실용적 연구성과가 창출될 수 있음을 보여준 예라고 생각한다"고 의의를 밝혔다. 세브란스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은 보건복지부의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사업의 일환으로 세브란스병원에 설립된 뇌혈관 및 심혈관 질환을 연구하는 사업단이다. 큐라켐은 "이 연구를 통해서 현재 약 900억원에 이르는 혈관내피세포 활성제 시장뿐만 아니라, 약 2조원에 달하는 세계뇌심혈관치료제 시장 및 췌장세포이식 촉진제 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vol.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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