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미디어랩, 10년간 1,655억원 투자 국제캠퍼스에 미래융합기술연구소, 글로벌융합공학부 개설 학생 1명에 연 1억원 투자 ´IT 명품인재´ 양성 우리대학교 국제캠퍼스에 한국판 ‘MIT 미디어 랩’이 구축된다. 1,655억원이 투입되는 ‘정보기술(IT)명품인재양성’ 사업에 우리대학교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8월 25일 우리대학교의 '미래융합기술연구소'(소장 이기태)가 서울대(휴먼IT연구소), 카이스트(Imagination Institute), 포항공대(IT융합연구소), 고려대(KU Media Lab) 등을 제치고 IT명품인재양성사업 최종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애니콜 신화’ 주역인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업책임자로 영입하고, 해당 연구소의 독립·자율성을 보장하는 등 강력한 교육혁신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양질의 교육환경 마련을 위해 정부가 50억원, 민간기업이 120억원 등 연간 170억원이 향후 10년간 지원된다. 미국의 ‘MIT 미디어랩’과 같이 학생 1인당 연간 1억원이 투자되는 셈이다. 학문 경계 깨뜨린 ‘융합교육’ 실험 다빈치(多彬治)형 창의인재 양성 혁신의 주무대는 인천 국제캠퍼스다. 여기에 미래융합기술연구소 설치뿐 아니라 글로벌융합공학부를 2011년에 신규 개설하여, 두 조직을 결합함으로써 연구와 교육이 긴밀하게 연계된 새로운 교육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다빈치(多彬治)형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과과정은 프로젝트 과목을 강화해 이론 중심의 기존 교육을 탈피한다. 기술과 상상력, 미래를 아우르는 TIF(Technology+Imagination+Future)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과목을 도입해 한 과목을 수강하더라도 기술·인문·예술·디자인 등을 두루 배우게 된다. 이재용 공과대학장은 "이러한 교육을 통해 기술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 미래 문제에 대한 자각과 해결능력까지 가르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대학교는 이 사업에 10년간 약 1,655억원의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다. 기업후원금 등 924억원과 정부지원 476억원뿐만 아니라 우리대학교 차원에서도 255억원이 투입된다. 파격적 대우받는 전임교수진과 명품인재 또한 우리대학교는 이 사업을 위해 우수 교수진 및 학생 확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1호 교수로 선임된 데 이어 올해 중 8명을 더 선발하고, 내년 중 12명을 추가 채용 총 21명이 충원된다. 국내외 스타급 교수를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 연봉 및 기술료 배분비율 상향(50→70%)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한, 교수평가가 논문 위주에서 상하협의식 목표관리(MBO)로 전환되고, 교수의 행정업무 부담이 완화되도록 전문행정요원이 지원된다. 모든 학생에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고 숙식·생활비도 지원된다. 1:1 도제식 교육, 해외 연수, 개인 학습공간 등 최상의 교육환경이 제공된다. 만일 학생이 이러한 새로운 교육환경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에는 신촌캠퍼스로 소속을 변경해 학업을 마치는 것이 허용된다. 잠재력이 높은 우수한 학부생을 선발하기 위해 수시전형에 창의인재전형을 새로 만들었다. 입학사정관제를 이용해 심층적 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학부는 3년제 연 20명을 선발하고, 대학원은 4년제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연 30명을 선발한다. 이 사업을 통해 세계 IT를 이끌 창의인재가 배출되어 우리 IT산업의 입지 및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인천 국제캠퍼스에 통섭적/창의적 교육과 연구가 가능한 충분한 공간적 인프라 조성 (전원 기숙사 제공, 글로벌 R&D Park 활용, 인근의 외국대학과 협력 등) ▶ 애니콜 신화의 주역, 이기태 소장이 주도하는 혁신적 연구와 가치 창출의 리더십 ▶ 신설되는 글로벌 융합공학부에 적합한 최우수 전임교원의 조기 신규 채용 ▶ 혁신적 성과 분배, 사업화 시스템 등 독창적 연구소 운영 지원 체계 - 학부 교육 프로그램 : 3년제 120학점. 교수와 학생이 1대1로 연결. 기존 학문분과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학문분야의 교육과 연구가 결합되는 다학제간 융합 교과과정. 100% 영어강의 - 대학원 교육 프로그램 : 4년제 석·박사 통합과정. 연구소의 각 연구부문과 연계된 실제 문제의 해결과정을 중심으로 한 Problem based 교육과정. 연구소 인턴, 전임연구원 단계의 필수화 - 학생 지원 : 전액장학금과 교육지원금. 연구 인센티브 지급. 인턴십 기회 제공. 수시전형 ‘창의인재전형’으로 선발. - 교수 지원 : 올해 9명, 내년 12명 신규 채용. 개인역량 및 상하협의식 목표관리 평가. 정년제도 탄력적 운영. 전문 행정요원 배치. 기술료 배분 확대(30:70) - 투자 및 지원 : 10년간 1655억원(기업후원금 924억원, 정부지원 476억원, 우리대학교 25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