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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청년문화센터, 국제심포지엄 주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9-11-16

  교사·전문가 5백 명 모여 청소년문제 해결방안 모색

우리대학교 청년문화센터(소장 조혜정 교수)가 주관하고 한겨레와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한 국제심포지엄이 10월 30일 오후 4시 프레스센터에서 「왜 지금, 청소년을 이야기하는가-청소년과 근대성」의 주제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문제 전문가와 교사 5백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여기에서 폴 윌리스 교수(영국 울프햅튼대)는 기조발제를 통해 "영국에서 70년대부터 무상의무교육이 실시되면서 출신계급에 상관없이 신분상승을 이뤄지도록 했으나, 노동계급 자녀들은 학교에서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스스로 문제아가 돼버렸다"며 "어른들이 그들의 문화를 인정할 때 청소년문제의 실마리가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조혜정 교수(사회학과)는 "우리 나라의 근대화시기, 새로운 공간이었던 학교를 다닌 30대 이상의 어른들은 아직도 '학교는 좋다'라는 신화에 빠져있어 학교개혁을 어렵게 하고 있다. 그런데 갈수록 다양한 아이들이 생기고 있으며, 그들이 자신의 공간을 넓혀가고 있는 것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vol.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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