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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미디어아트연구소 ‘상상력 CEO 스쿨’ 성황리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7-01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지원사업 수행기관인 미디어아트연구소는 ‘상상력 CEO 스쿨 2’와 ‘테크네 심포지엄 4’를 6월 10일과 12일 각각 연세·삼성 학술정보관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상상력과 비즈니스"를 주제로 열린 ‘상상력 CEO 스쿨 2’에는 미래학자인 호세 코르데이로 베네수엘라 유엔미래포럼 회장, 인간행동학 전문가인 레이먼드 프라이스 일리노이대학 교수,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이 연사로 나서 강연했으며, 기업 CEO 및 정부 관계자, 언론인,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창의적 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임정택 미디어아트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인터넷을 통해 얻는 정보 자체는 죽은 데이터이지만 그 정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이 상상력”이라며 “눈에 보이는 것만 받아들이는 '시각중심주의'와 인터넷을 통해 얻은 정보만을 중시하는 '정보중심주의'에서 벗어나자”고 말했다. 호세 코르데이로 회장은 “미래는 상상하는 대로 존재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기술로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노화를 연구하는 유전학, 인공 박테리아를 새로운 에너지로 바꾸는 바이오학, 쓰레기 문제와 폐기물 문제를 없애는 나노학, 정신과 영혼을 연구하는 뇌연구학 등 4가지를 주목했다. 특히 유전학을 강조하면서 “미래에는 유전적 결함을 제거하지 않은 아이를 갖는 것이 범죄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인간은 약 30억개의 염기쌍으로 이루어진 게놈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보다 덜 복잡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유전학의 발달이 인간의 생활을 크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웅 원장은 “스토리(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회사가 사람들에게 더 잘 기억되고 결국 시장에서도 성공한다”면서 "이제는 '스토리 이코노미(Story Economy)' 시대"라고 역설했다. 스토리로 만드는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리포터의 매출액이 현대자동차의 매출액보다 높으며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률이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률보다 높다”며 고부가가치 고수익 사업인 콘텐츠가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이먼드 프라이스 교수는 “혁신가가 낸 아이디어가 실제로 반영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며 “기업이 진정한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혁신가의 채용 뿐 아니라 내부 직원, CEO 등 조직 전체에 혁신을 심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테크네 심포지엄’도 열려 한편 ‘테크네 심포지엄 4’는 ‘미래 교육의 패러다임; 창의-인성교육을 위한 초학제적 모색’을 주제로 하여 한국창의력교육학회와 공동으로 6월 12일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범모 전 한림대학교 총장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우종옥 전 교원대 총장, 일리노이대학 리오라 브레슬러 교수, 파리 1대학의 베르나르 다라스 교수, 일리노이 대학의 레이몬드 프라이스 교수, 유엔밀레니엄 베네수엘라 대표 호세 코데이로, 김동수 듀퐁 아태 고문 등 10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강연과 발제를 했다. 이번 행사를 성공리에 치른 임정택 연구소장은 앞으로 미디어아트연구소를 "상상력 교육 전문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vol.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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