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 이기을 명예교수는 6월 14일 박상용 학장을 방문하여 경영대학 발전기금1억원을 기탁했다. 이 명예교수는 경영대학 건물신축과 한국 경영학 발달사 연구를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기을 명예교수는 1952년 우리대학교 상경대학을 졸업하고, 1958년 미국 국무부와 협약에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대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한 한국 경영학 1세대 학자다. 이 명예교수는 1959년 경영학과에 조교수로 부임해 1989년까지 30년간 기업금융론과 재무관리론 등을 가르쳤고 증권거래소 이사와 한국증권학회장을 지냈다. 이 명예교수는 「도운자서전」 집필과 더불어, 최근 「도운의 문화산책」을 출간하여 경영대 교수들과 제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모교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었다. 이 명예교수는 2008년에도 오랫동안 적금을 부어 마련한 1억원을 중앙고 시절 은사인 최복현 선생을 기리는 장학금으로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