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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25·35·50년 전의 추억을 만나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5-16

동문들이 직접 준비한 2010 재상봉 행사 모교 발전 위해 3억5천여 만원 기부 학부 졸업 50주년(56년 입학, 60년 졸업), 35주년(71년 입학, 75년 졸업), 25주년(81년 입학, 85년 졸업)을 맞은 동문들을 주빈으로 초청하는 재상봉행사가 5월 8일 오후 2시 30분 대강당에서 열렸다. 학창시절 교정을 누비며 청춘을 함께했던 동기들과 만나 추억을 되새기고, 오늘 또 다른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든 이번 재상봉행사에는 1천200여 명의 동문들이 참가했다. 특별히 올해는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졸업 35주년 동문들도 재상봉행사에 참여해 행사의 규모가 예년에 비해 더욱 성대해졌다. 식전행사로 오후 1시 30분부터는 기념사진 촬영과 노천극장과 백양로 일대를 다함께 행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2시 30분부터 대강당에서 개최된 1부 공식 재상봉 기념식은 한광희 대외협력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한중 총장은 “연세는, 그리고 동문 여러분은 한국전쟁과 4.19혁명, 산업화, 그리고 민주화로 숨 가쁘게 펼쳐진 한국 현대사에서 변화와 발전의 중심축이었다. 연세가 걸어 온 역사의 발자국에는 동문들의 한결같은 모교 사랑이 스며 있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한자 쉴 휴(休) 자의 모양새처럼, 나무에 기대서서 추억을 돌이켜 보며 잠시라도 휴식을 취해 보시길 권해 드린다”며 동문을 환영했다. 이어 50주년 대표 유재건 동문, 35주년 대표 배중호 동문, 25주년 대표 이경률 동문은 답사를 통해 재상봉의 기쁨을 나누고 모교의 발전을 기원했다. 오후 3시 20부터 진행된 2부 축하행사는 아나운서 손범수 동문이 진행을 맡았다. 예년과는 다르게 이번 축하행사는 동문들이 오랜 기간 정성으로 직접 준비한 합창과 라인댄스 등을 선보여 큰 감동을 선사했다. 유명 연예인들이 선보이는 무대와는 차원이 다른 기쁨이 넘쳤다. 35주년 동문 40여 명은 합창을, 25주년 동문 60여 명은 합창뿐만 아니라 라인댄스도 선보였다. 조용필의 ‘친구여’,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등 친숙한 노래들과 CM송을 재치 있게 개사한 메들리송 등으로 무대와 객석이 함께 호흡하며 하나 되는 대동의 축제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내년에 재상봉을 맞게 될 후배에게 재상봉기를 전달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 한편, 이날 재상봉을 기념하여 동문들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정성을 모아 전달했다. 35주년 동문들은 5천만원, 25주년 동문들은 2억9천3백만원을 기부했을 뿐만 아니라 각 학과별로도 큰 정성을 모아 전달했다.

 

vol.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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