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연세 뉴스] 1960, 75, 85년 그리고 오늘의 연세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5-01

수십 년 만에 우리대학교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감탄을 연발한다. 그 발전상이 놀랍다는 것이다. 2005년 서대문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바꿔놓은 웅장한 규모의 세브란스 새병원(본관), 최첨단 시설과 규모로 2007년 문을 연 연세삼성학술정보관 등 새로이 들어선 시설들과 30만평의 캠퍼스를 가득 채우고 있는 3만6천여 명 학생들의 분주한 움직임에 어째 놀라지 않을 수 있을까. 물론 연세의 변화는 이러한 외형적인 것에 그치지 않는다. 과거에 우리가 선진학문을 배우기 위해 외국으로의 유학을 꿈꾸었듯이, 이제 수많은 외국인들이 세계 대학 순위 100위권의 명문대학인 연세에서 수학하기를 바라고 또한 찾아온다. 연세 창립 125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학교를 방문한 졸업 50주년(56년 입학, 60년 졸업), 35주년(71년 입학, 75년 졸업), 25주년(81년 입학, 85년 졸업) 동문들. 그들이 학문의 열정과, 청춘의 낭만, 그리고 시대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 채웠던 그 당시의 연세와 오늘의 연세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1957년 연희대학교와 세브란스의과대학이 통합해 연세대학교로 거듭날 당시 재학생 규모는 3,686명, 1960년에도 4,331명에 불과했으나 2009년 10월 현재 36,096명으로 10배나 증가했다. 학과(전공)도 25개에서 114개로 늘어났으니, 언더우드국제대학(UIC) 등 당시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대학과 전공들이 수없이 많이 생겨났다. 현재는 우리대학교를 대표하는 시설물인 독수리상(1970년), 학생회관(1968년), 대학 정문(1973년), 중앙도서관(1979년), 백주년기념관(1988년), 대우관(상경관)(1996년), 공학원(1999년) 등도 그들이 캠퍼스를 누비던 시절에는 수목이 우거진 숲이나 공터, 운동장이었으니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말이 떠오를 법도 하다. 몇 개의 수치로 그 변화를 모두 알 수는 없겠지만, 이를 통해 그 변화상을 짐작해보는 것도 신나는 일이 아닐까?

 

vol. 500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