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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국학연구원, ‘언더우드 학술대회’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4-16

언더우드 박사 내한 125주년 및 ‘언더우드 자료집’ 완간 기념 국학연구원(원장 백영서)이 언더우드(Horace . Underwood, 1859~1916) 박사 내한 125주년을 기념하여 준비한 언더우드 학술대회가 지난 4월 5일, 학술정보원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는 2005년부터 국학연구원에 의해 진행되어온 ‘언더우드 자료집’(연세대출판부) 발간 사업이 지난 달 전집 5권으로 마무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 김현주 교수의 사회로 이루어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자료집의 편역자인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와 옥성득 미국 UCLA 교수가 각각 <언더우드, 그 생애와 연구사>와 <언더우드와 한국 근대교육의 형성>를 발표했다. 또한 이진구 호남신학대 초빙교수는 <언어우드의 한국종교 이해>라는 주제로, 언더우드가 1908년 펴낸 ‘한국개신교수용사(The Call of Korea)’와 1910년 출간한 ‘동아시아의 종교(The Religions of Eastern Asia)’ 등 두 권의 단행본을 살펴보았다. 이밖에 이상현 서울대 국문과 박사 후 연구원은 언더우드의 영한·한영사전 편찬이 한국어 발전에 미친 영향 등을 검토한 <언더우드의 이중어사전 간행과 한국어의 재편과정>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김성보 교수의 사회로 김도형 교수, 김철 교수, 서정민 교수가 참여하여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국의 근대화에 힘쓴 선교사 교회 및 학교 설립, 사전 편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우리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의 설립자로 잘 알려진 언더우드 박사는 1885년 스물여섯이라는 나이에 선교사로 한국에 온 후 연희전문을 비롯하여 새문안교회, 경신학교를 세웠으며 한영·영한사전을 편찬하고 한국어 문법책을 펴내는 등 다방면에 걸친 활동으로 30년 넘게 한국의 근대화에 힘썼다. 특히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언더우드와 함께 의료선교사로 내한했던 그의 부인을 비롯하여 그의 아들, 손자, 증손자 등 4대가 120여 년간에 걸쳐 한국에서 일하며 한국 근현대사 및 교회사에 깊은 족적을 남긴 바 있다. 2005년부터 시작한 ‘언더우드 자료집’ 발간 사업 총 5권으로 지난 달 완간 국학연구원에서는 언더우드의 내한 120주년이었던 2005년부터 그의 선교와 교육 활동에 관련되는 문서 중에서 이미 단행본으로 간행된 것을 제외하고 언더우드 부부가 1885년부터 미국 북장로교 해외선교본부 등에 보낸 영문 서한과 보고서, 잡지 기고 등을 모아 매년 1권씩 '언더우드 자료집'을 출간해왔다. 이만열 교수와 옥성득 교수가 편역한 이 자료집은 1914년부터 언더우드 부인이 세상을 뜬 1922년까지의 자료를 모은 제5권이 나오면서 지난 달 완간됐다. ‘언더우드 자료집’은 언더우드의 선교 및 교육 활동과 그 의미를 심층적으로 연구한 자료집으로, 우리대학교의 역사를 비롯하여 한국 기독교 수용사 및 한국 근대교육 성립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vol.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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