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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함께한 연세인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3-16

쇼트트랙 성시백, 곽윤기 / 봅슬레이 강광배, 김동현 / 해설 여인성, 전이경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1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많은 웃음과 감동을 전해준 선수들. 그 중 유독 연세인들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준 이들이 있었다. 잇달아 넘어지는 불운에도 담담하게 경기 마친 성시백 시상식에서 시건방춤 세레모니를 보여준 곽윤기 안타까운 시작이었다. 밴쿠버올림픽의 쇼트트랙 첫 경기였던 남자 1500m에서 성시백(스포츠레저 석사과정)은 마지막 순간 이호석과의 충돌로 미끄러져 메달을 놓쳤다. 하지만 성시백은 담담한 표정으로 남은 경기에 충실히 임하여 남자 5,000m 계주와 500m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면서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던 곽윤기(스포츠레저 08학번)는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후, 시상식에서 인기가수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을 선보여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올림픽을 스스로 즐기고 놀이처럼 승부하는 젊은이의 모습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었다. 봅슬레이의 강광배와 김동현 밴쿠버올림픽 19위로 아시아 최고 성적 기록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의 감독 겸 선수인 강광배(사회체육학 박사)는 황무지 같았던 우리나라 썰매종목에서 길을 내어온 선수이다. 대학 시절 부상으로 스키 선수를 그만두고 나서, ‘누워서 타는 썰매(루지)’로 1998년 나가노올림픽에 출전, ‘엎드려 타는 썰매(스켈리턴)’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 참가하였다. 메달 획득에는 실패하였지만, 제대로 된 연습장 하나 없는 우리나라의 썰매종목에서 묵묵히 후배들을 이끌어준 선배이자 스승이었다. ‘앉아서 타는 썰매(봅슬레이)’에 도전한 이번 밴쿠버올림피에서 강광배는 김정수, 이진희, 김동현과 함께했다. 이 중 팀의 막내인 김동현(체육교육학)은 청각장애 3급의 장애를 극복하고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보청기를 끼고 올림픽 무대에 나섰다. 그 결과 1~3차 시기의 합계가 종합 19위를 기록, 20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레이스 출전 자격을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어내었다. 한편, 이번 밴쿠버올림픽에서는 여인성 교수(스포츠레저학)와 전이경 동문(체육교육 95학번, 체육교육 석사)이 각각 썰매종목과 쇼트트랙의 해설위원으로 위촉되어 활약하였다.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연세인들의 활약 돋보여 비단 밴쿠퍼올림픽에서 뿐만이 아니다. 지금까지의 역대 동계올림픽에서도 연세인들의 활약은 돋보였다. IOC선수위원을 역임한 전이경 동문은 1994년 릴레함메르올림픽 1000m, 3000m 계주 금메달, 1998년 나가노올림픽 1000m, 3000m 계주 금메달, 500m 동메달을 따며 우리나라가 쇼트트랙 강국의 위상을 세우는 데 중심에 있었다. 또한 1994년 릴레함메르올림픽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 1998년 나가노올림픽 5000m 계주 은메달을 딴 채지훈(사회체육학 93학번, 사회체육학 박사), 1994년 릴레함메르올림픽 3000m 계주 금메달, 1998년 나가노올림픽 3000m 계주 금메달을 딴 김윤미 동문 모두 자랑스러운 연세인이다.

 

vol.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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