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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간 안내] 장안과 북경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2-01

중국의 정치, 문화와 문학, 사상의 앞뒷면 우리대학교 특별초빙교수이자 서울대학교 중국어문학과 명예교수인 김학주 교수의 신간 「장안과 북경」(연세대학교 출판부)이 발간됐다. 저자에 의하면 “장안과 북경”은 중국의 정치, 문화와 문학, 사상의 앞뒷면을 상징적으로 크게 요약한 표현이다. 장안과 북경은 모두 이민족이 중원으로 쳐들어와 힘으로 온 중국을 지배하기 위하여 중앙이 아닌 변두리에 정한 도읍이다. 특기할 만한 사실은 장안을 도읍으로 삼았던 왕조와 북경을 도읍으로 삼았던 왕조는 이민족이 세운 왕조라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두 왕조가 보여주는 문화와 사상이 거울의 앞뒷면처럼 판이하게 서로 다르다는 점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정치와 문화와 문학사상 면에서 이질화의 과정과 성격 등을 깊이 있게 파헤친다. 특히 중국의 전통연극인 경극(京劇)을 예로 들며 중국문화의 특징을 실감케 한다. 북경시대의 문화와 사상은 장안시대의 문화와 사상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것으로 만들고 있는데, 그 이질화의 시기와 성격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 그들의 전통연극임을 규명한다. 중국문화의 이질화 문제라든지 중국의 문화와 사상에 걸친 여러 가지 문제를 보는 시각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학계마저 어설프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이 책은 중국의 문화와 사상에 대한 우리 젊은이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현대 중국을 올바로 보고 중국과 중국 사람들에게 보다 가까이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 될 것이다.

 

vol.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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