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민주화 운동 결정적 역할 헝가리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온 쇼욤 라슬로(László Sólyom) 헝가리 대통령이 우리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12월 1일 오후 3시 연세-삼성 학술정보관 6층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쇼욤 라슬로 헝가리 대통령이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우리대학교는 “헝가리 민주화에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연세대 발전에도 크게 공헌할 것으로 판단해 쇼욤 라슬로 헝가리 대통령에게 명예박사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쇼욤 라슬로 대통령은 1965년 헝가리 피치대학에서 정치법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동독 예나대학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1998년까지는 헝가리 ELTE 대학에서 법학교수로 재직했으며 많은 학문적 업적을 이뤘다. 1980년대에는 헝가리에서 환경과 시민운동에 앞장서서 활동, 법률가와 정치인으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헝가리 공화국의 체제변화기인 1989년에 헝가리민주포럼(MDF)을 창단, 헝가리를 민주화로 전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헝가리 헌법재판소장을 역임하는 등 헝가리 민주주의에 공헌한 것은 물론, 헝가리 국민의 기본권 확립과 법질서 유지에도 이바지했다. 쇼욤 라슬로 대통령은 2005년 6월 헝가리 대통에 취임했다. 이에 앞서 쇼욤 라슬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갖고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으며 경주유적지 및 삼성전자 공장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