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처는 「학부제 발전 및 대학원 중심대학에 관한 연구보고서」에 대한 폭넓은 여론을 수렴하고자 11월 2일 오전 10시와 3일 오후 3시 두 차례 상경관 각당헌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주인기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공청회에서 김형철 교무차장은 참석자들에게 「학부 및 대학원 발전안」을 소개했으며, 오세철 교수(경영학과)는 교수평의회에서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조개혁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매회 1백여명의 교수, 직원, 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학부 및 대학원 발전안」의 문제점을 파악한 교무처는 보완작업을 거쳐 11월 16일 실처장회의에서 최종 본부안을 마련하고, 11월 19일 교무위원회에서 심의·결정해 2000년 3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