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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통합적 상상력에 주목하라”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11-16

미디어아트연구소, TIF포럼 개최 미디어아트연구소(소장 임정택)는 '2009 TIF(TechnologyㆍImaginationㆍFuture, 기술ㆍ상상력ㆍ미래) 국제 포럼'을 10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삼성학술정보관 6층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기호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미지와 상상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임정택 미디어아트연구소장, 한국외국어대 이기상 교수, 세계적인 미디어학자 Derrick de Kerckhove 교수(토론토대학)를 비롯해 Bernard Darras 교수(파리1대학), Long xi Zhang 교수(홍콩시티대학) 등 13명의 국내외 학자가 발표했다. 조윤경 이화여대 교수는 "생명공학과 컴퓨터과학이 합쳐지면서 기술은 단지 기계에만 국한되지 않은 세상이 도래했다. 기술로부터 촉발되는 기술적 상상력은 인간의 영역에 한정됐던 상상력을 인간과 기술이 합쳐진 영역으로 확장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디오의 도입으로 빨리감기, 되감기, 느린화면 등 시간을 조작하고 재구성하는 상상력이 생겼다”면서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세상에서 기술적 상상력이 나아가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상상력의 장점과 한계를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이기상 교수는 ‘영상문화 시대와 통합적 상상력’이란 주제발표에서 "디지털 기술의 획기적 발달로 영상문화 시대가 도래했으나 이 시대에는 근대화가 몰고 온 장점과 단점이 혼재돼 있다. 장ㆍ단점을 통섭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을 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인구문제 등 근대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과 전체, 자유민주주의와 사회민주주의, 과학기술과 예술, 이성과 영성을 아우르며 소통하는 `통합적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통합적’이란 말에는 개인과 전체를 상생적으로 융합하는 뜻이 있다. 현재 문제들이 자연과 인간을 분리해서 보는 자연정복적인 서구적인 세계관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조화와 융합을 중시하는 통합적 상상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vol.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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